[베이직 묵상] 약자들의 고통을 살펴주소서

태풍 마이삭 진로

 

1. 말씀 안에서
– 편안한 거짓보다 불편한 진리의 편에 설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의 시간을 끝까지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 코로나 사태를 둘러싸고 고조되는 사회적 갈등과 긴장을 하나님의 손으로 보듬어 주시며
– 사분오열 되어가는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사 다시 하나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교회와 성도가 세상이 추구하는 복을 동일하게 추구하지 않게 하시며
–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팔복을 사모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게 하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예레미야 27:1-11 그때까지 섬기리라
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1. 힘든 것도 참을 수 있고 어려움도 견딜 수 있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 이해할 수 없고 해석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가슴이 터집니다.

2.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길에서 넘어지는 까닭은 불의가 득세하는 현실입니다. 왜 선한 사람들이 악한 자들에게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인가?

3. 그뿐만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고난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무고한 자들을 비롯한 국민 전체가 환란에 처할 때 모든 게 혼란스럽습니다.

4.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어 버려둘 수가 있는 것입니까? 묻고 또 묻습니다.

5. 숱한 선지자나 예언자들이 전해야 할 메시지를 껴안고 깊은 고뇌 속에 물었던 질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누구보다 오래 고통을 겪습니다.

6. 바벨론의 침공이 시시각각 다가올 때 그가 전해야 할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승리가 아니라 예루살렘의 몰락과 성전의 철저한 파괴입니다.

7. 이 예언에 모두 귀를 막았습니다. 얼마나 듣기 싫으면 때마다 죽이려고 했겠습니까? 예레미야는 입을 닫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습니다.

8. “내가 다시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고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해 견딜 수가 없습니다.”

9. 슬픈 일입니다. 입을 닫고 싶어도 입을 닫을 수가 없고,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자들의 실상입니다.

10. 듣지도 않고 돌이킬 기미도 없는 사람들에게 외치는 것은 벽에 말하는 것보다 힘듭니다. 그러나 끝까지 외쳐야 하는 것이 그 책임입니다.

11. 오직 한가지 위안을 받은 것이 있다면 몰락 이후의 회복에 대한 약속입니다. 또한 막대기와 채찍으로 쓰인 바벨론에 대한 응징입니다.

12. 다만 때가 있을 뿐입니다. 기다려야 합니다. 모든 제국들은 몰락하는 날이 있습니다. 바벨론에 무릎 꿇고 조아리던 왕들도 그날에는 다 돌아설 것입니다. 결국에는 모두 자기 자신을 섬길 것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9.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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