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최적 힐링스팟 ‘평창 허브나라’···이시형·이문세·노영심 즐겨찾아

1993년 처음 허브나라농원을 열고 30년 가까이 가꾸고 있는 이호순 이두이 부부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유례 드문 50일간의 장마, 폭염에 태풍까지 하루도 심신이 편할 날 없던 2020년 여름. 좀처럼 안 꺾이고 되레 기승 부리는 코로나19···.

8월 막바지 ‘코로나시대’ 최적의 힐링 장소가 있다.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 새하얀 메밀꽃이 막 피기 시작한 이효석의 고향,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 225 허브나라다.

20년 넘게 허브나라를 찾으며 글 작업을 하고 있는 이시형 박사

신경정신과 이시형 박사, 가수 이문세씨와 노영심씨가 수시로 머물고 가는 바로 그곳. 이들은 허브나라에 머물며 저술 구상이나 작곡, 연주 기획 등에 몰두한다. 힐링 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인 까닭이다.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등 울울창창한 숲에서 뿜어나오는 키톤치드 향과 봉정계곡 물소리의 어울림은 요즘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가수 이문세씨는 허브나라 단골 방문객이다. 며칠씩 머물며 작곡과 공연 구상을 한다. 그가 허브나라에서 매년 여는 숲속음악회는 평창을 넘어 강원도 최고명품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포스터. 

비가 쏟아진 지난 주말 들른 허브나라는 풀내음과 꽃향이 어우러져 ‘허브천국’을 이뤘다.

허브나라는 캐모마일, 라벤다, 로즈마리, 세이지 등 청정자연에서 키운 허브차를 비롯해 향초, 비누 등 허브로 빚은 각종 제품을 판매한다.

허브나라농원

허브나라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으며 인근에 월정사 등 함께 들를 곳이 많다. 문의 (033) 335-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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