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 문을 지키소서
[함께 드리는 기도]
1. 말씀 안에서
-언행, 눈빛, 행동 등 삶의 작은 부분에서 거룩함을 드러내게 하시고
-가까이 있는 형제, 자매일수록 더욱 귀하게 여기는 지혜를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
2. 나라와 민족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가 속히 개발되게 하시고
-다윗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들이 일어서게 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3. 교회와 선교
-십자가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연합과 하나 됨을 이루게 하시고
-삶으로 복음을 증언하는 교회,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는 교회가 되길 중보합니다.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시 141:1-10 내 입술을 지키소서
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1. 호수의 물결은 바람을 따라 일렁입니다. 바람 없는 날은 마치 거울처럼 평온하지만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그 평온은 물결로 뒤덮입니다.
2. 인간의 내면도 그렇습니다. 마음에 번민이 없으면 명경지수와 같지만, 번뇌가 일면 파도가 출렁이듯 마음은 산란하고 평온은 사라집니다.
3. 그때 고요함을 잃은 마음의 상태는 우리의 몸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분리되면 오히려 이상하지요.
4. 몸의 전신에 파장이 고루 미치지만 가장 먼저가 입술입니다. 입술을 통해 흘러나오는 말에는 마음의 파장이 고스란히 담겼음을 봅니다.
5. 예수님은 내가 네게 이른 말이 곧 영이고 생명이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말이 곧 우리의 영혼이고, 우리의 말이 곧 우리의 생명입니다.
6. 잠언은 말에 대한 경종을 울립니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지만,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는 멸망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
7. “미련한 자는 그 입 때문에 망하게 될 것이고, 그의 입술은 자기 영혼을 사로잡는 그물이 되고 말 것이다.” 뼈아프도록 정확한 지적입니다.
8.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다.” 세상이 독해지는 이유는 다름아닌 독을 머금은 사람들의 입술 때문 아닙니까?
9. 사도 야고보도 탄식합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으니, 쉬지 않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다.” 입만 닫아도 살만 합니다.
10. 다윗이 지명수배자가 되어 몸을 숨기면서도 자신의 입을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 문을 지키소서.”
11. 하나님 앞에서는 전심을 숨김없이 쏟아놓았지만 사람 앞에서는 철문을 닫듯 입술을 닫을 수 있도록 파수꾼을 세워 지켜달라고 합니다.
12. 우리도 이런 기도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입술뿐입니까? 눈과 귀에도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손과 발에도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매 순간 보고 듣는 것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영혼이 아픕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7.7) 동영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