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자녀 어떻게 도와주나?

코로나19로 집콕 하는 요즘,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누구보다 멋지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 사진은 독서의 달 포스터 <사진=수원시청>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원격 수업을 하면서 지쳐있는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본다.

■ 기존의 일상 계획을 바꿔 새로운 길을 만들어라

자녀들은 아침에 학교에 가고, 학교 끝나고 과외 하고 이어 집에 와서 숙제를 하는데 익숙하다. 이런 일상적인 길을 오랫동안 걸어왔기 때문에 그것이 무너진 지금 부적응으로 힘들어한다. 자녀들에게 학교에 가지는 않지만 과거 시간에 맞춰 나름대로 일정 수준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앉아서 한 주에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짜보면 좋을 것이다. 자녀 나름의 독립 프로젝트와 신체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다. 여기에 교육 과정 및 학습 시간도 포함하도록 한다.

늦잠 자는 것과 낮잠 자는 것을 억제하는 게 필요하다. 학교에서 지내는 것과 비슷한 하루 일정을 만드는 것이 좋다.

■ 지금이 독서하기 가장 좋은 때

자녀들은 그동안 학교공부와 과외 등에 쫓겨 일반적인 독서를 하지 못했다. 소설이나 역사책을 읽어본 지가 언제인지 모른다. 지금은 자녀들이 문학적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완벽한 기회다. 다양한 분야의 책 목록을 만들고 이를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일생이 달라질 수 있다. 학년별로 독서 수준별로, 그리고 취향별로 책을 선정하도록 하고 각 책에 대해 부모나 친구, 전문가들과 토론을 하도록 한다.

■ 희망 대학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기

대학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름대로 가고 싶은 대학에 대한 꿈이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대학에 대해 알고 왜 이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신 선택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좋다.

대부분의 대학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 대학 투어에 참가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각 캠퍼스에서 이용 가능한 것에 대해 더 배우기 위해 다양한 기관의 소셜 미디어 피드를 모니터 할 수 있다.

■ 함께 외국어 배우기

많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영어 외에 외국어를 배운다. 외국어는 경쟁력이다. 이를 심화시키기 위해 집에서 여분의 시간을 활용, 자녀와 부모가 새로운 언어를 함께 배우기 시작하라. 이중 언어 대한 교훈이든, 학생이 좋아하는 영화를 그들이 공부하고 있는 언어로 보는 것이든, 창의적으로 몰입 노력을 높여야 한다.

과거와 전혀 다른 패러다임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생활방식이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다. 자녀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탐구하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대학 준비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그 길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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