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코멘트] 정대협 윤미향과 영화 3편 ‘허스토리’·’아이 캔 스피크’·’귀향’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사실관계와 맥락을 제대로 짚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시아엔>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쟁점사안들을 333자로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이겨야죠! 이겨야 할매들 분이 안풀리겠습니까?” 1992~1998 6년의 기간,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 시모노세키~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에 당당하게 맞선 할머니들 이야기.(허스토리)
민원왕 도깨비 할매 ‘옥분’과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 두 캐릭터의 밀당은 위안부 할머니 ‘옥분’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진심을 이끌어내며 2007년 미 하원 공개 청문회로 일본의 사죄를 받아낸다.(아이 캔 스피크)
1940년대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가 바탕. 어린 나이에 고통 속에 절명했던 수많은 소녀들을 영혼으로나마 고향 품으로, 가족들 곁으로 돌려보내는 염원을 담았다.(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