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코멘트] 추미애 vs 윤석렬·한동훈 반목·갈등 언제까지···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사실관계와 맥락을 제대로 짚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시아엔>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사안을 333자 이내로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일개 장관이 헌법상 국민의 알 권리를 뽀샵(포토샵)질을 하고 있다. ··· 국민의 알 권리가 나중에 알아도 될 권리냐, 로또도 나중에 알고 먼저 아는 게 차이가 크다. 알 권리의 핵심은 ‘언제 아느냐다. 국민은 나중에 알아도 된다는 뜻은, 우리만 먼저 알겠다는 뜻이다.”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동재 채널A 기자 측이 공개한 이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대화 녹취록 중 추미애 장관과 관련된 부분이다.
작년 8월 이후 1년이 지나도록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렬 검찰총장의 갈등과 반목이 그칠 날이 없다.
자신의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지, 아무리 길어야 1년 남짓이면 내려와야 한다는 사실은 잊고 있는 듯하다. 지금은 개혁을 빌미로 자기 정치할 시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