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날 조정구 건축가 초청 인문학강좌

조정구 건축가 작품 열달나흘

[아시아엔=편집국]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 글 향기·책 기운)를 찾아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은 18일 오후 2시 파랗게날 연구공간 언덕(경남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53. 동호마을 뒤쪽)에서 조정구 건축가를 초청해 ‘삶이 있는 우리시대의 따뜻한 건축’을 주제로 인문학강좌를 연다.

조정구 건축가는 구가도시건축 대표로 20년 가까이 현대의 삶을 담은 건물의 설계와 감리 작업을 하면서 골목과 동네를 기록하고 알리는 ‘수요답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화려하고 개성적인 결과를 좇는 건축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의 현실을 느끼며, 변화하는 삶을 담을 수 있는 ‘우리 삶과 가까운 건축’을 실현하고 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건축학과 및 동대학원을 마쳤다. 1989년 ‘Urban Flow’로 대한민국건축대전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경주 라궁’으로 2008년 한국건축문화 대상, ‘북촌한옥’으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 ‘가회동 양유당’으로 2012년 대한민국 올해의 한옥상, ‘진관사 템플스테이 역사관’으로 2013년 서울시 최우수건축상 등을 받았다.

조정구 건축가

그는 이어 ‘천리포수목원 방문자센터’로 2014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김천 학이재’로 2015년 대한민국 올해의 한옥상, ‘천연동한옥’으로 2017년 대한민국 올해의 한옥대상, ‘낙락헌’으로 2017년 한옥건축문화대상, ‘열달나흘’로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등을 받았다.

한편 연구공간 파랗게날의 인문학 강좌는 누구에게나 열린 시민강좌로 참가비가 없다. 후원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회원은 강좌, 답사 등 파랗게날의 모든 행사에 함께하며, 매달 인문월간 <초록이파리>와 강좌자료집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10-9257-1157(이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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