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AJA 2019 자랑스런 아시아인’ 해외언론 보도···오늘 백범기념관서 직접 수상
[아시아엔=편집국] <아시아엔> 창간 8주년 행사가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기자협회(회장 아시라프 달리·이사장 이형균)가 선정한 ‘2019 자랑스런 아시아인’ 시상식도 같이 열린다. 시상식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참석해 수상한다.
이와 관련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이집트, 바레인,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각국의 언론매체들은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식과 아시아엔 창간 8주년 관련 기사를 사진과 같이 보도했다.
영어 및 현지어로 나온 보도는 대체로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2019년 올해의 아시아인물로 한국의 봉준호 영화감독을 선정,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은 1994년 영화 <백색인>으로 데뷔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등 사회의 모순과 어두운 면을 파헤치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그는 올해는 기생충을 선보이며, 한국사회의 계층구조와 갈등을 사회학적으로 접근, 고발했다.
이 작품은 현재 미국에서도 개봉해 깊은 울림을 주며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 그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 감독은 올해 100년을 맞은 한국영화의 가장 뛰어난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봉 감독은 11월 11일 아시아기자협회로부터 올해의 아시아인물상을 수상한다.
역대 주요 수상자는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 이준익 영화감독(2016),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2017), 미르조예프 우즈벡 대통령, 박항서 축구감독(2018) 등이다.
한편 시상식이 열리는 11월 11일은 아시아엔 창간 8주년 기념일이다.
아시아엔은 2004년 아시아 50개국 500여 기자가 연대해 창립한 아시아기자협회가 중심이 돼 창간했다.
아시아엔은 2011년 아시아기자협회 소속 30여개국 100여 베테랑 기자가 연대해 만드는 세계에 유래가 없는 매체다.
한국어, 영어, 아랍어 3개 언어로 발행되는 아시아엔은 아시아인의 시각으로 아시아의 관점에서 아시아 권역의 뉴스를 생산·배포하고 있다.
아시아엔은 Inspiring Asia, Empowering People, Leading Change를 모토로 하여, 다양한 뉴스를 정확하고 공정하며 균형있게 보도하고 있다.
아시아엔은 특히 가짜뉴스의 홍수 속에서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키기 위해 국내외 필진들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