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창간 1주년 축하메시지] ‘엄홍길도전상’ 수상, 산악인 김홍빈

“제가 사고 이후에 참 많은 꿈을 가졌었지만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혼자 일어서려 노력을 하다 보니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되고, 가장 힘들던 때는 속옷도 혼자서 입지 못하는?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절에?산이라는 것을 통해서 다시 극복하게 되고 저도 모르게 7대륙 등반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이전의 14좌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있을 때 저 자신에게 묻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지 않으냐고, 그런데 제가 계획했던 것이 현실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8000m 중에서 7개 남은 봉우리를 1년에 하나씩 욕심부리지 않고 오르다 보면 14좌에 모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정말 서두르지 않고 나이에 개의치 않고 하나하나 이루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아시아엔(The AsiaN)?축하합니다. 파이팅!”

*김홍빈씨는 지난 1991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등반 도중 열손가락을 모두 잃었으나 이에 좌절하지 않고 장애인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8000m급 14개 봉우리 완등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27일에는 제1회 엄홍길도전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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