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문사 최우혁 열사 32주기 추모식 7일 모란공원···태풍 ‘링링’ 불구 ‘진행’
[아시아엔=편집국] 1987년 군 복무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고(故) 최우혁씨(사망 당시 21세·서울대 서양사학과 84학번) 32주기 추모식이 7일(토) 낮 12시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다.
‘최우혁열사기념사업회’는 “매우 강한 태풍 ‘링링’에도 불구하고 추모식을 열기로 했다”며 “다만 비바람이 몹시 심한 경우 모란공원 입구 우측 점심식사 장소로 예정된 민들레 한식부페(031-591-9923)로 옮겨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통편은 1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 옆 성곽공원에서 오전 10시30분 출발하는 전세버스(예스관광 오남근기사 010-3651-2633)를 이용하거나, 경춘선 마석역(전철)에서 내려 모란공원행 버스를 타면 된다.
최우혁 열사는 1984년 서울대에 입학, 학내 학생운동 동아리인 ‘경제법학연구회’에 가입해 각종 시위와 집회에 참석했다. 1986년 하반기 때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과외로 번 돈으로 수배자를 도왔고, 시위로 검거돼 수차례 구류를 살았다. 문의 김치하 010-4554-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