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부대 가혹행위 항의 분신 서울대생 최우혁 28주기 5일 모란공원서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서울대 서양사학과 3학년 재학중 군에 입대해 1987년 9월8일 보안부대의 민주화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구타 등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고 최우혁(당시 21세, 사진은 지난해 추모식 장면)씨 28주기 추모식이 5일 낮 12시 경기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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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추모식은 1987년 군 당국에 의해 매장됐던 양주 운경공원에서 지난해 이장한 모란공원에서 처음 열린다.

서울대 서양사학과 84학번인 최씨는 재학중 민주화 시위와 노동현장 활동 등을 하다 1987년 4월 군 입대 후 ‘보안사 관찰대상’으로 지목돼 심한 구타와 차별 대우 등에 항의해 그해 9월8일 분신했다.

최씨는 2006년 7월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로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 결정을 받았다. 참석문의 010-4554-3074(김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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