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박노해

풍랑을 헤치고

돛단배는 풍랑을 맞지 않고는

자신의 길로 나아가지 못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아무 고생도 하지 않으면

아무 전진도 하지 못한다

 

아무 고난도 격지 않으면

아무 창조도 이룰 수 없다

 

아무 비난도 받지 않으면

아무 정의도 세울 수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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