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청소년환경총회 3~4일 서울대서···’환경과 건강’ 주제로 차세대 글로벌에코리더 참가

지난해 서울대에서 열린 UN청소년환경총회 장면

6개 위원회 운영···기후변화에서 생활화학물질까지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2018 UN청소년환경총회’가 3~4일 서울대에서 300여명의 청소년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UN청소년환경총회’는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최하고 환경부, 외교부, 기상청, 주한 미국대사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LG생활건강, 하나금융그룹, 한국환경공단, 녹색기술센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이 후원한다.

‘2018 UN청소년환경총회’는 모의유엔총회를 경험하며 미래의 에코리더인 청소년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올해의 공식의제는 ’환경과 건강‘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라돈침대, 생리대 발암물질, 폭염 등으로 환경과 건강과의 복잡한 연관성 등을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아래 공식 의제와 연관되는 6개 목표를 선정하여 한국어, 영어로 6개 위원회가 나눠 운영된다.

6개의 위원회는 주제별로 △생활과 물 △기후변화 △미세먼지 △방사능 △지속가능한 식생활 △생활화학물질 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UN청소년환경총회의 모든 절차는 UN 공보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된다. 사전에 국가별 자료 학습을 비롯해 개회식, 본회의 및 위원회 공식회의, 결의안 작성, 상정, 채택, 마지막 폐회식까지 실제 UN총회 방식대로 진행된다.

이번 UN청소년환경총회에는 UNEP 본부의 모니카 G. 맷데벳 환경생태국장, 샘 배럿 팀장 등 환경교육 관계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2018 UN청소년환경총회를 주최·진행하는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참가 청소년들이 각국의 대표자격으로 참여해 환경문제를 글로벌 시각으로 인식하고 찬반·경쟁이 아닌 합의를 통한 해결법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유엔청소년환경총회를 계기로 많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에코리더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환경단체로 시작해 UN Environment(유엔환경계획)와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환경교육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NGO로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및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청소년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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