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 ‘최초’ 신기록 3개 세워···여성 부총리·장차관, 그리고

박춘란 교육부 차관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교육부장관 후보에 여성인 유은혜 국회의원이 임명되면서 교육부는 ‘장차관 여성시대’를 맞게 됐다. 장차관이 모두 여성으로 보임되는 것은 여성가족부를 빼고는 처음 있는 일이다.

역대 부총리 자리에 여성이 임명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여성 교육부장관에는 1979년 김옥길(24대), 1993년 김숙희(34대) 장관 두명뿐이다. 23년만에 여성 교육부 장관이 나온 것이다.

또 현재 차관인 박춘란(53·행시 33회)씨 역시 여성 첫 교육부 차관으로 지난해 발탁됐다.

박 차관은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교육부 대학정책관, 정책기획관, 평생직업교육국장을 역임하고 경북대 등 국립대 사무국장과 충남도, 서울시에서 부교육감으로 근무했다.

박 차관은 2005년 10월 대학정책과장을 맡을 당시에는 정부 부처 최연소(만 40세) 여성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주목받았다.

이번 유은혜 장관 발탁으로 교육부는 기존 ‘최초 여성 차관’에 이어 ‘최초 여성 장차관’ ‘최초 부총리’ 등 3개의 최초 기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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