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칠라 도미니’ 합창단 5일 잠원동 성당서 연주회
절두산·혜화동성당 이어···이탈리아 유학생 중심 최고수준
[아시아엔=편집국] ‘안칠라 도미니 코리아 합창단’(단장 김종수 사도요한 신부, 전 교황청 한국신학원장) 초청연주회가 3일 절두산성당, 4일 혜화동성당, 5일 잠원동성당에서 오후 8시 각각 열린다.
연주회 지휘는 테너 이석늑, 오르간 유상희, 피아노 김나영·도민영이 맡는다.
연주회엔 △소프라노 민은홍·성준·어나현·여지영·오선주·유효선·이수진·장수민 △메조소프라노 박수진·최승윤 △테너 김동녘·서치환·송준·정재윤 △바리톤 김기환·김민형·정준식·최병혁 등이 나선다.
‘안칠라 도미니’는 라틴어로 ‘주님의 종’이란 뜻으로, 이들은 이탈리아 유학시절 만나 로마, 피렌체, 만토바 등에서 순회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다. 합창단은 작년 7월 창단했다.
김종수 신부는 “‘백성이 노래하지 않으면 믿음을 잃고, 믿음을 잃으면 교회를 떠난다’는 말이 있다”며 “안칠라 도미니 코리아 합창단은 그리스도인의 예배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음악의 가치를 나누고자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종수 신부는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연주회를 무료로 열게 돼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한 가톨릭신자들로 구성된 혼성 전문합창단의 수준 높은 음악을 많은 분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