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수 사진작가 카투만두 파탄박물관서 ‘네팔서부 오지’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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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글·사진 펨바 셰르퍼 <아시아엔> 네팔 통신원] 네팔 오지 탐험가이자 사진작가인 조진수(57)씨의 ‘네팔서부 오지’ 사진전이 21일 네팔 수도 카투만두의 파탄 뮤지엄 전시홀에서 개막했다. 네팔에서 한국 사진작가들이 전시회를 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올해로 네팔 서부 오지를 돌며 사진 촬영을 해온 조씨는 “네팔 국민들의 도움이 없이는 20년 이상 험난한 들과 산을 넘으면서 사진촬영을 할 수 없었다”며 “그분들께 조그마한 보답이라도 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수익금 일부를 지난해 4월 지진 참사 피해 복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25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네팔 서부지역 탐사에 나선 조 작가는 24회째인 올해는 칸쳉충가 등 동부지역을 돌며 사진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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