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공포정치] 쿠데타 동원된 젊은 군인들 참수당하기도···

 

Asker kellesi alan ISID militanlari

[아시아엔=편집국] 아타 튀르크(케말 파샤) 이후 세속주의를 유지해온 터키 에르도안 정부가 쿠데타를 빌미삼아 이슬람 국가로 나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쿠데타가 진압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만여명을 직위해제하거나 구속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쿠데타에 직접 가담한 군 장병뿐 아니라 경찰관, 공무원, 판·검사, 대학 총장·학장·교수, 공·사립학교 교직원까지 사회 각계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다수가 체포됐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 대규모 숙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언론기관 20여곳의 허가를 취소하고 반대파들에 대한 검거에 나서는 등 터키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시민들에 의해 목을 베인 쿠데타 가담 군인들 이슬람 성직자들이 들고 가고 있는 모습. 쿠데타 직후 터키 곳곳에서는 일부 과격파 이슬람 성직자들이 쿠데타 가담 군인들에게 폭행을 가하고 심지어 참수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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