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5/25] STX조선해양 법정관리 임박·한진해운 해외선주에 용선료 3개월 연체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6%로 하향 조정함
–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성장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함

2.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STX조선해양 채권금융회사들은 25일 채권단 회의를 열어 STX조선 처리 방안을 논의함
– 회의에선 STX조선해양을 언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넣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임

3. 채권단 조건부 자율협약 중인 한진해운이 해외 선주회사에 지급해야 할 용선료를 3개월째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그리고 산업은행 등 현대상선 채권단은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사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에 성공하면 7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행하기로 함

<< 금융/부동산 >>
1.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정보를 활용해 미리 상장사 주식을 공매도한 증권회사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처음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됨
– 금융당국에 이어 사법당국까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블록딜 전 공매도’를 정조준하면서 증권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됨

2. 월가 헤지펀드 거물인 카일 배스 헤이먼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이 “위안화 가치가 40% 급락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에 또다시 포문을 열면서 중국 위안화에 대한 헤지펀드 공세가 다시 시작됨
– 그는 올여름 내놓을 중국펀드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수익률 100% 공약까지 내걸었으며, 월가도 중국의 부채위기가 시작됐다며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

3. 중국 인민은행이 작년 8월부터 변경 적용했던, 시장원리에 의한 환율 결정을 골자로 하는 환율 시장화 조치를 중단하고 인민은행이 주요 통화에 대해 기준환율을 고시하는 관리변동 환율제도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짐
– WSJ가 입수한 지난 3월 중국 인민은행과 중국 내 주요 경제학자, 은행 관계자 간 비공개 회의록 내용임

4. 연간 소득 4000만원 이하인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연 1%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 6개월간 한시적으로 나옴
– 국토교통부는 우리은행 등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6곳에서 이 같은 상품을 30일부터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함

<< 국제 >>
1. 아베 일본 총리가 고속철도, 항만 건설 등 해외 인프라사업 수주 확대에 당초 계획보다 약 두 배 늘린 20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함
– 해외 인프라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보임

2. 중국의 양대 국유 조선업체 중 한 곳인 중국선박중공업(CSIC)이 산하 조선사 6곳을 3곳으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하기로 함
– 생산능력 과잉 산업에 대한 중국의 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한다는 분석임

3.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석유의존 경제에서 벗어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내년까지 14억달러를 투자하고 사우디 현지인력도 2020년까지 2000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함
–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등과 함께 에너지, 해양제조업시설 건설에 4억 달러를, 아람코, 사우디 국영 사우디아라비아산업투자회사(SAIIC)와 손잡고 항공, 소프트웨어, 상수도 개발 분야 등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거래소 시장 시작 전후에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와 이를 매수할 수 있는 매수자 간에 거래를 체결시켜 주는 제도. 이는 거래소 시장에서 한꺼번에 대량의 주식이 거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주가 급등락을 막기 위한 방안임.
주로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기관 또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장 시작 전이나 마감 후의 시간 외 매매를 통해 거래함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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