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5/19] 삼성전자 알리바바와 손잡고 삼성페이 中 확대·현대중공업 일부 사업 분사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해운·조선업종 구조조정에 필요한 국책은행 자본 확충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협의체가 19일 2차 회의가 열림
– 이는 지난 4일 1차 회의를 연 지 보름 만이며,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크게 ‘최악(워스트)-중간-최상(베스트)’의 3단계로 예상해 보고 상황별로 필요한 자본 확충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본격 논의할 예정임

2. 법정관리 기로에 선 현대상선이 18일 서울 본사에서 용선주들과 용선료 인하를 위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용선주 본사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기로 함
– 외국 용선주 대표들은 이날 현대상선과 채권단 측 입장과 설명을 듣고 다음주 초까지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짐

3. 현대중공업이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비(非)조선부문의 일부 사업부를 별도 회사로 독립시킬 계획임
– 18일 금융당국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KEB하나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 비핵심부문 분사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으며, 건설장비부문의 지게차사업부, 그린에너지부문의 태양광사업부 등이 분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짐

4. 정부가 공공 조달시장에서 대기업이 받는 역차별을 없애기로 했으며, 드론(무인항공기), 자율주행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 규제도 과감하게 풀 방침임
–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규제개혁 대책을 발표함

<< 금융/부동산 >>
1.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업에서 제휴할 예정임
– 삼성페이 플랫폼 안에 알리페이를 넣어 중국 시장에서 모바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임

2. 기업에 대출해주거나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투자 수익을 얻는 사모부채펀드(PDF)가 올 하반기 국내에도 도입됨
–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대체투자 확산 흐름에 국내 기관투자가도 올라탈 수 있도록 ‘사모펀드는 기업 지분에만 투자해야 한다’고 규정한 자본시장법을 고쳐 다양한 투자 기법을 허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임

3. 금융공기업과 기관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채용 방식을 서둘러 도입해 시행하기로 함
– 신한은행 등 민간 은행들까지 신입사원 채용시 직무능력을 강조해 NCS 채용이 확산되고 있음

<< 국제 >>
1. 태평양 한가운데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예고되면서 세계 농수산물 작황(조업)이 나빠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강해짐에 따라 국제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음
– 18일 밀 옥수수 등 여러 농산물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농산물선물(H)’은 6거래일째 상승하면서 전날보다 1.23% 오른 6730원에 거래를 마침

2. 일본 경제가 두 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섬
– 하지만 지난 2월 날짜 수가 하루 더 많은 ‘윤년 효과’ 덕분으로 사실상 경기는 제자리걸음했다는 분석이 나옴

3. 미쓰비시자동차 연비 조작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일본 4위 자동차 업체인 스즈키가 연비 부정 파문에 휩싸임
–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 이면에 숨겨져왔던 비도덕성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일본 자동차업계 전체의 신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음

4.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냉연강판에 522%의 반덤핑 관세를, 일본 업체 냉연강판에도 71.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함
– 반덤핑 관세의 최종 결정은 다음달 30일 예정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내려지게 되며, 중국 일본과 함께 3월에 예비 판정을 받은 한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 영국 등의 반덤핑 관세는 오는 7월21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직무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하여 표준화한 것으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임.
직무능력은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직무수행능력은 다시 필수직업능력, 선택직업능력 그리고 산업공통직업능력으로 나뉨. 직업기초능력은 직종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모든 직업분야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말함.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2002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4년말 현재 857개 모델을 개발함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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