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5/2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온라인 쇼핑시장 본격 진출 선언·LG전자 빅데이터 사업 추진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5월 들어 수출이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전달까지 이어진 1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멈추고 이달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음
–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248억4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43억4500만달러)보다 2.1% 증가했으며, 이달 수출액은 초순까지 11.4% 늘어난 데 이어 중순까지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

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국내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거래 비중이 7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사업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고 말함
–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롯데그룹이 ‘온라인 쇼핑 전쟁’에 본격 뛰어들 것임을 선언한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 종합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곳은 170개에 이르고,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업체만 20곳에 육박함

3. LG전자는 최근 ‘인텔리틱스(intellytics)’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인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LG전자 내부적으로는 GE와 지멘스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GE는 지난 2월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 ‘프레딕스(predix)’를 공개했고 지멘스도 ‘시그널리틱스(signalytics)’라는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음

4. 대우조선해양이 23일 서울 중구 다동 본사 사옥을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매각가는 18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우조선은 사옥을 매각한 뒤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할 계획임(세일즈앤리스백)

<< 금융/부동산 >>
1. 주식시장이 급속히 활력을 잃으면서 이달 코스피지수의 월간 변동성이 관련 전산통계가 갖춰진 1993년 4월 이후 2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짐
– 증시가 역동성을 잃으면 지수 반등과 투자 기회 포착이 어려워지는 ‘식물증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큼

2. 금융위원회는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한도를 보증액의 두 배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신보·기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관보 게재 등을 거쳐 이달 말부터 적용한다고 22일 발표함
– 지금은 보증액 내에서만 투자가 가능하며, 개정법령이 시행되면 보증부 대출로 1억5000만원을 받은 회사가 추가 사업자금 마련에 애로를 겪을 경우 신보·기보에서 최대 3억원까지 추가로 보증연계 투자를 받을 수 있음

3.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서울 주택 거래량은 총 1만1741건으로, 이런 추세대로라면 월 주택 거래량이 올 들어 최고를 기록할 전망임
– 이는 하루 평균 약 587건으로 지난 4월(525.4건)에 비해 11.7% 늘었으며, 강남 지역 재건축발(發) 훈풍이 전체 거래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임

4. 재건축 공사 계약보다 먼저 한 조합원 총회 결의가 무효가 됐다면 공사 계약도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
–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반포주공3단지(현 반포자이) 재건축조합이 GS건설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조합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힘

5. 서울 강남권에선 개포·잠실동, 강북권에선 한남·성수동 등 3.3㎡당 분양가격이 5000만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단지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잇따라 나올 것으로 예측됨
– 한남동에선 3.3㎡당 7000만~8000만원, 잠실에선 최고 1억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며, 이에 따라 압구정·대치·반포 중심이던 서울 아파트 부촌(富村)이 다변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음

<< 국제 >>

1. 미국 경제의 5대 정보기술(IT)기업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미국 기업 전체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현금과 단기금융상품 등 포함) 중 30%가 이들 기업에 쏠린 것으로 나타남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집계한 결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미국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6800억달러(약 2001조7200억원)에 달했으며, 이들 기업은 현금성 자산 72%를 해외에 쌓아둔 채 미국 내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2. 중국의 철광석 재고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옴
– 골드만삭스는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철광석의 공급 과잉으로 현재 t당 55달러 수준인 철광석 가격이 올해 말까지 4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3. 외환수입의 95%, 국가재정의 50%를 석유 수출에 의존해온 베네수엘라가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무르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음
– 2016~2018년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 원리금 상환액은 총 270억달러에 이르지만 외환보유액은 30억달러에 불과한 상황임
–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화폐인 볼리바르화를 찍어내 채무를 갚기 시작한 이후 화폐가치가 급락하면서 물가는 치솟았으며,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발표하는 공식 환율은 달러당 9.9875볼리바르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실제 통용되는 암시장의 볼리바르달러 환율이 1110볼리바르에서 연말에는 6699볼리바르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 back
– 기업이 소유하던 자산을 리스회사에 매각하고 다시 리스계약을 맺어 이를 사용하는 형태를 말함.
부동산일 경우 계약과 동시에 매도자(기업)가 빌딩전체를 다시 임차해 매수자에게 일정한 임대료 수입을 보장해 주는 부동산 매각방식 중 하나임.
기업측에서는 자산의 소유권이 넘어가고 리스료를 계속 내야하는 대신 자산을 계속 사용하면서 목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매수자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적정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출처 : 세일 앤 리스백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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