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4/7] IS 새 협박 영상 공개…”다음엔 런던·베를린·로마”·’알리바바 인수’ 홍콩 SCMP, 온라인판 무료 전환

[아시아엔=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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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리바바 인수’ 홍콩 SCMP, 온라인판 무료 전환
– 중국 알리바바그룹에 인수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온라인판을 무료로 전환함.
– 알리바바는 또 지난해 인수한 중국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 유쿠·투더우를 자회사로 공식 흡수하는 등 미디어산업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음.
– <SCMP>는 6일 공지를 통해 독자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판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고 밝힘. 이는 <SCMP>가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인터넷판 유료화를 20년만에 철회한 것임.
– 알리바바는 작년 12월 SCMP그룹으로부터 미디어 사업 부문을 20억6천60만 홍콩달러(약 3천157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인수를 완료함.
– 알리바바는 또 이날 허이(合一)그룹으로 이름을 바꾼 유쿠·투더우 인수작업을 마치고 알리바바그룹 자회사로 공식 흡수함.

2. 페이스북서 IS 무기 암거래 활개···”감시·차단 강화”
–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온라인 무기 거래는 리비아와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 아프리카 또는 중동 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
– 이라크와 시리아에선 미군이 정부군(이라크)이나 반군(시리아)에게 제공한 무기들까지 온라인 거래 품목에 올라옴.
– <NYT>는 “이라크에선 암시장을 통해 무기를 살 수 있지만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가 무기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등장했다”고 설명함.

3. “중국 전현직 상무위원 8명 친인척, 조세도피 유령회사 설립” ICIJ
–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현재 상무위원 7명 중 최소 3명의 친인척이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도피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남. 여기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친인척도 포함됨. 전현직 상무위원 중에는 최소 8명의 친인척이 버진 아일랜드 등에 조세도피를 위해 유령회사를 세운 사실도 밝혀짐.
–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6일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2012년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보시라이 충칭시 시장의 아내 구카이라이의 영국 사업가 닐 헤이우드 독살사건도 역외 조세도피 유령회사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지적함.
– ICIJ에 따르면 제18기 상무위원 7명 중 친인척의 이름이 ‘파나마 페이퍼스’에 포함돼 있는 위원은 시진핑을 비롯해 류윈산, 장가오리 위원임. 류위원은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이자 공산당 중앙당교 교장을 맡고 있음. 장위원은 국무원 당조 부서기이자 국무원 상무부총리임.
– 시 주석은 매형 덩자구이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회사 2개를 소유한 사실이 드러났고, 류 위원은 며느리 지아리칭이 영국령 버진 아앨랜드에 2009년 설립된 페이퍼컴퍼니인 울트라타임인베스트먼트의 이사 겸 주주였음.
– 여기에 리펑 전 총리의 딸 리샤오린 중국전력국제발전유한공사 사장과 자칭린 전 상무위원의 외손녀 리즈단 등 전직 상무위원 5명의 가족 및 친·인척도 등함.
– 한편 차이잉원 대만 총통 당선인의 오빠 차이잉 또한 ‘파나마 페이퍼스’에 등재된 대만 투자자 1만6천명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음.

4. WHO, 세계 성인 당뇨 4억2200만명···34년간 4배 증가
– 세계보건기구(WHO)가 6일(현지시간) 지난 2014년 전 세계 성인 당뇨병 환자가 4억2200만명으로 1980년에 비해 약 4배 늘었다고 밝힘.
– WHO는 ‘세계 보건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과체중인 성인, 비만인, 노인이 늘면서 지난 1980년 1억800만명이었던 성인 당뇨병 환자가 2014년 거의 4배 늘었다고 발표함.
– 이는 전 세계 인구 중 당뇨병 환자가 8.5%를 차지하며 1980년보다 4.7% 증가한 수치임.
– WHO는 식사량과 설탕에 높은 음료 소비량의 증가를 그 이유로 꼽고 전 세계적으로 특히,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서의 당뇨병 환자 증가에 주목함.
– 당뇨병은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건강 문제 뿐아니라 주요한 사회, 경제적 문제가 되고 있음.

5. 북한-홍콩 교역 규모, 김정은 집권 후 해마다 급감
– 북한과 홍콩간 교역 규모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해마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함.
– <RFA>에 따르면 코트라(KOTRA) 홍콩무역관은 홍콩무역발전국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홍콩과 북한의 교역 총액이 648만 달러로 지난 2014년의 1천87만 달러보다 40.4%나 줄었다고 밝힘.
– 두 나라간 교역액은 2012년 6천307만 달러, 2013년 2천699만 달러 등으로 공교롭게도 김 제1위원장의 집권(2011년 12월)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급감하는 모습임.
– 지난해 북한이 홍콩으로부터 수입한 품목은 총 484만 달러어치였으며, 이 가운데 담배(287만 달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함.

6. 파키스탄 ‘쥐와의 전쟁’···마리당 276원 포상
– 6일 일간 <돈>(DAW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함마드 아심 칸 페샤와르 시장은 최근 쥐를 잡아오면 마리당 25 파키스탄 루피(276원)를 주겠다는 공고를 냄.
–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이 도시에서 8개월 된 유아가 쥐에 물려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쥐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함.
– 이 매체는 최근 3년간 페샤와르에서 어린이 5명이 쥐에 물린 뒤 감염 등으로 사망했다고 전함. 평균적으로 8명이 방 한 칸에 사는 페샤와르의 열악한 주거환경도 문제로 지적됨.
– 이런 가운데 덩치 큰 쥐들이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기지에서 기르던 것이라거나 이슬람에 대한 공격수단으로 유전자를 조작한 것이라는 등 음모론도 나오고 있음.

7. 러 언론 “아베, 다음달 6일 소치서 푸틴과 회동 가능성”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6일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이즈베스티야>가 자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함.
– 러-일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영토분쟁 대상인 쿠릴열도 문제와 평화조약 체결 문제, 양자 관계 발전 방안, 북핵 문제 및 시리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함.
– 아베 총리는 러시아와의 영토 분쟁 대상인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협상에서 성과를 거둘 목적으로 푸틴과의 정상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음.
– 아베는 자국민들에게 2018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쿠릴열도 문제에 진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상태임.
– 제2차 세계대전(태평양 전쟁)에서 적국으로 맞서 싸운 러시아와 일본은 종전 후 지금까지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음.

8.?IS 새 협박 영상 공개···”다음엔 런던·베를린·로마”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서방의 주요 국가에서 또다시 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새로 공개함.
– IS는 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4분46초 분량의 ‘알라가 그들을 처벌할 것’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추가 공격 대상으로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로마를 거론함.
– IS의 ‘알와드 미디어프로덕션’이 영어로 제작한 이 영상에서 한 대원은 “어제는 파리, 오늘은 브뤼셀이었다면 내일은 런던, 베를린, 로마가 될 것임을 알라는 알고 있다”고 주장함.
– 그러면서 IS는 이 영상에 영국 하원 의사당, 이탈리아 콜로세움 등의 사진을 삽입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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