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라인(LINE), LGBT 스티커 판매 중단 ‘왜?’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 스토어 캡처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동성애를 묘사한 ‘Love is Love’ 스티커 <사진=라인스토어캡처>

[아시아엔=김아람 기자] 지난 25일 나지르 무하마드 인도네시아 연구기술교육부 장관이 트위터에 “다른 건 몰라도 앞으로 대학 캠퍼스 내 동성커플의 애정행각은 금지할 생각입니다” 등 성소수자 차별발언을 일삼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는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라인’(LINE)도 여파를 피해갈 순 없었다. 현지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기존에 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던 동성애 스티커 ‘Love is Love’와 ‘Enjoy Gay Life’ 등 LGBT 관련 스티커 모두 판매를 중단시켰다.

이에 대해 테디 아리피안토 라인 인도네시아 지부 PR 관계자는 “라인은 고객과 주주들의 피드백을 항상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며 “LGBT가 현지에서 논란이 큰 만큼, 사회문화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컨텐츠는 검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라인은 글로벌기업으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평등한 인권을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고유의 문화가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문화특성을 고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그가 말한 ‘고유의 문화’란 인도네시아에서 LGBT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미한다.

2 comments

  1. 동성간성행위자는 한국 전통적가치에 반하는 것으로 혁명, 막시즘의 성정치는 결코 존재할수없다.이번 동성애스티커의 불허조치에 환영하며 이는 당연한 일이다

    1. 동성간성행위자는 한국 전통적가치에 반하는 것으로 혁명, 막시즘의 성정치는 존재할수없다.이번 동성애스티커의 불허조치에 환영하며 이는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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