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시리아 아이들에 관심을”···중국 반체제예술가 아이 웨이웨이, 시리아 난민캠프 인스타로 전해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중국 반체제 예술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알려진 아이 웨이웨이가 그리스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들의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공개했다.
최근 그리스 레스보그 섬을 방문한 아이 웨이웨이는 직접 난민캠프를 찾아 난민들의 열악한?생활을 전했다. ?그는 작은 보트를 타고 에개해를 건너는 시리아 난민들을 포착한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사랑스러운 시리아 아이들이 열악한 난민캠프에 머물고 있다” 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리스 레스보그섬은 시리아 난민들이 서유럽으로 가기 위한 주요 관문으로, 하루에도 수천명의 시리아 난민이 몰려드는 곳이다.
한편 중국 대표 반체제 예술가로 꼽히는 아이 웨이웨이는 1993년 중국의 중앙 집권 체제, 중국 문화사 등에 대한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을 발표했다. 2008년 쓰촨 대지진 당시 중국 정부의 안일한 후속대처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09년 5월 중국정부는 아이웨이웨이의 블로그를 폐쇄했으며 2011년엔 탈세 혐의로 연행했다. 이후 그는 여권을 몰수당한 채 당국의 감시 속에 생활했으나 지난 7월 4년 만에 여권을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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