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11/24] SK그룹 OCI머티리얼즈 인수·AJ렌터카 업계최초 저비용 렌터카 런칭·신한은행 국내최초 ‘무인점포’ 운영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정부는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신산업 토론회’를 개최하고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30년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함
– 태양광발전 시설 등을 통해 개인이나 아파트 등이 생산한 소규모 전력을 직접 되팔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 전력시장’이 2017년 개설되고, 2030년부터 제주에서 운행되는 자동차는 100% 전기차로 바뀜
– 정부는 이 같은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총 55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한편 총 100조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총 50만명이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2. SK그룹이 세계 1위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회사인 OCI머티리얼즈를 전격 인수함
– SK는 이를 통해 반도체 계열사인 SK 하이닉스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OCI그룹도 비주력 계열사를 팔아 주력인 태양광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됨

3.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현대중공업이 흑자 전환할 때까지 급여를 전액 반납하기로 하고, 임원과 부서장들도 10~50%를 반납하기로 함
– 신규시설 투자는 축소 또는 보류하고, 사내외 행사와 각종 연수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하기로 함

4. AJ렌터카가 국내 최초로 일반 렌터카 요금의 절반 수준인 저비용 렌터카 사업을 시작함
– 이 회사는 제주에서 AJ렌터카와 저비용 렌터카 전문 브랜드인 ‘빌리카(billycar)’를 함께 운영함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를 운영한다고 23일 발표함
–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은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에서 보험 상품의 가격정보 등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보험다모아에서 비교할 수 있는 상품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단독실손보험 25개, 자동차보험 11개, 여행자보험 7개, 연금보험 36개, 보장성보험 85개, 저축성보험 43개 등 모두 6종 207개임

2. 신한은행이 다음달 초부터 국내 은행권 최초로 ‘무인 점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힘
– 신한은행 계좌가 있는 소비자는 손바닥 정맥인증 방식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도 계좌개설, 카드 발급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임

3. 중국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유언페이의 자회사 차이나페이가 코스닥 상장사 위지트와 손잡고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시장에 뛰어듬
– 유니언페이는 국내 일부 웹사이트 등에서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두 회사의 합작법인인 이페이코리아를 통해 서비스 분야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짐

4. 이르면 내년부터 신용등급이 우수한 국가가 발행한 국채를 증권사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됨(금융당국에서 검토중인 사항임)
– 그동안 증권사의 ‘중개’ 형태로 이뤄지던 해외 국채 거래가 ‘공식판매’로 양성화돼 투자자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증권사의 구조화상품 설계가 활기를 띠고 수요자들의 투자도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5. 가업승계 중소기업을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함
– 쟁점이 됐던 명문 장수기업의 ‘업력’은 당초 안인 30년보다 늘어난 45년으로 합의됨

6. 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개정 상법이 소규모합병은 오히려 어렵게 만든 것으로 나타남
– 소규모합병은 규모가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M&A할 때 일반 M&A보다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방식이며, 상장사 M&A 건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법 개정 취지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7. 한국의 건강보험제도가 아프리카 3개국에 수출됨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가나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3개국에 정책 컨설팅을 한 결과 이들 국가가 한국형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힘

8.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한국감정원은 국내 부동산 가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잇는 ‘신 아파트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다음달 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 한국감정원이 보유한 아파트 거래 정보를 거래소가 지수화하는 것으로서, 이들 지수를 기반으로 부동산 상장지수채권(ETF)이나 상장지수증권(ETN) 등 부동산과 관련한 다양한 투자상품이 선보일 것이란 전망임

<< 국제 >>
1. 유로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1유로=1달러’ 시대가 다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 외신은 22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돈을 더 푸는 통화정책을 쓸 것이 확실시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했다고 보도했으며, 23일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로당 1.06달러 안팎에 거래됨

2. 남아도는 원유를 유조선에 보관하려는 ‘해상탱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 주요 항만에 유조선으로 인한 해상 교통 체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시장점유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유가 하락에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는 산유국의 치킨게임 여파로 육상 탱크 저장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서임
–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조선에 실린 채 바다에 떠 있는 원유량은 1억배럴에 이르며, 이는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하루치와 맞먹는 물량임

3. 비아그라를 제조하는 미국 2위 제약회사 화이자와 보톡스 제조업체 엘러간이 1550억달러 규모의 합병안을 발표함(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내용)
– 합병이 성사되면 시가총액 3000억달러(약 347조원), 매출 600억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됨

4. 22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우파 성향 야당인 ‘공화주의 제안당(PRO)’ 소속이자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인 마우리시오 마크리 후보(56세)가 51.4%를 득표해 당선됨
– 친 기업 성향의 마크리 후보가 당선되면서 아르헨티나 경제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개정 상법(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통과)
– 소규모 합병 요건을 ‘합병 후 존속하는 회사가 (피합병회사 주주에) 발행하는 신주 및 이전하는 자사주의 총수가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로 변경함.
현행 상법 제527조3 1항에서는 소규모합병 요건에서 신주 발행만을 명시하고 있을 뿐 자사주는 따로 규제하지 않고 있어, 합병 시 피합병회사(소멸회사)의 주주들은 기존 자사주를 받는 방식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 요건’을 피해갈 수 있었으나 개정 상법으로 인해 그것이 어려워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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