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13] 1970 전태일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분신·1981 미국 유인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 발사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잠시 눈 감는 것뿐이다/바람을 듣기 위하여/나무를 듣기 위하여/저녁에/잠시 서보는 것뿐이다/잠시/머무는 것뿐이다/오지 않은 바람 곁에/오지 않은 나무 곁에/처음 이전에/너의 가슴에/잠시 어리는 것뿐이다”-임선기 ‘낙엽’
“하나의 밝은 등불은 다른 수천 개의 등불에 불꽃을 옮겨 주어도 자신은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보살이 수많은 중생들을 보살의 길로 인도한다 해도 보리심을 향한 깨달음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유마경>
1538(조선 중종 33) 경주 사고 불에 탐
1945 미국 군정청 국방사령부 설치하고 병사 모집
1946 영등포서 열차 충돌 41명 사망 67명 부상
1964 포천서 버스에 불 15명 사망 42명 부상
1970 서울 평화시장재단사 전태일 노동조건개선 요구하며 스스로 몸을 불사름.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 1948년 대구에서 봉제공 아들로 태어나 생계를 위해 12세 때부터 날품팔이를 시작한 전태일은 평화시장 미싱사 보조로 일하면서 노동자들이 착취당하는 현실을 보고 1969년 재단사 모임 ‘바보회’를 만들어 근로조건개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회사에서 쫓겨나자 분신
— 그의 장례식은 ‘청계피복노조’ 결성 지원, 근로자 정기건강진단, 일요일 휴무 등 그가 생전에 요구했던 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장례를 치를 수 없다는 어머니(이소선 여사) 요구가 받아들여진 20일 뒤 치러졌고 70년대 한국노동운동의 푯대가 된 청계피복노조가 11월27일 출범
1985 대전 제2국립묘지 준공
1997 속초-나진-선봉 카페리 항로 개설 관련 한-중-북 3국 실무협의
2004 2004전국민중대회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림 2만5천명 모임
2008 북한 남측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지 살포 문제삼아 남북당국간 직통전화 라인 폐쇄
2008 평양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강탈책동반대 남북공동토론회’ 열림(-11.15까지)
2010 서울중앙지법 구본홍 사장이 해고한 YTN기자 6명 해고 무효 판결
2014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 판결 뒤집고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 유효하다고 판결
– 쌍용차 노조 해고무효소송 상고심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 파기 환송
354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 태어남 “죄를 범할 능력이 없을 때 죄에 대해 조심한다는 것은 죄악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죄악에게 버림받는 것이다.”
1850 영국 작가 스티븐슨 태어남
1868 고전가극 최후의 작곡가인 이탈리아 작곡가 지오아치노 로시니 세상 떠남 ‘빌헬름 텔’ ‘오르티오의 죽음에 대한 아르모니아의 통곡’ ‘신데렐라’
1918 이집트에서 와프드 운동 시작됨. 와프드 당=영국식민통치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
1925 피카소 파울 클레 막스 에른스트 등 파리에서 첫 번째 초현실주의 작품전 염
– 쉬르리얼리즘 이름은 시인 아폴리네르가 붙임. 예술의 영역에서 처음으로 무의식에 눈길을 준 초현실주의는 사랑과 자유와 예술을 동시에 밀고나가려던 운동이라 평가됨
1960 시리아 아무데 영화관 불 152명 사망
1970 시리아 무혈쿠데타 아사드 국방장관 정권장악
1970 방글라데시 벵갈만에 해일 30만명 사망
1980 미국 CBS, TELETEXT 시험방송
1981 미국 유인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 발사 성공
1985 콜롬비아 루이스화산 폭발. 눈이 녹으면서 홍수가 겹쳐 2만5천여명 사망
1998 IMF 브라질에 415억$ 구제금융 선언
2005 중국 길림성 길림의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의 벤젠공장에서 폭발사고
— 벤젠 페놀 등 유독물질이 대량 송화강으로 흘러들어갔는데 러시아 쪽 아무르강 거쳐 동해와 오오츠크해까지 오염 가능성 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