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D-9 ‘최고컨디션’ 명상법①] 하루 3분 명상으로 기억 ‘새록새록’

오는 12일 전국에서 일제히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 열흘 채 안 남은 기간, 수험생과 학부모님들 마음은 하나같다.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백분 발휘해 평소 원하던 학교에 합격하는 것이다. <아시아엔>은 수험생들이 아주 평온하고 평안한 가운데 수능일까지 베스트 컨디션을 이어가길 바란다. <아시아엔>은 이에 ‘본명상’과 함께 몇 차례에 걸쳐 수험생을 위한 명상법을 싣는다. 학부모님들께서도 함께 하시면 더욱 효과가 높아질 것이다.-편집자

[아시아엔=‘본명상’ 정명]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두려운 적은 불안감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평소 자기 실력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실망하는 걸 보는데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안감은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염려를 하거나 걱정을 할 때 생기는 감정이다. 그러므로 현재에 지금 이 순간을 그대로 경험할 때 사라진다. 특히 몸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 초조와 불안이 조금씩 사라진다. 잠자기 전, 혹은 공부하는 짬짬이 명상에 할애해 보자. 3분도 좋다. 수험생 당신의 삶은 훨씬 안정되고 그동안 뇌세포에 담아놨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타날 것이다.

1. 행하던 것을 모두 멈춘다. 숨소리도 들릴 새라, 미동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는다.

2. 크게 세 번 호흡을 한다. 가능하면 복식호흡을 시도해 보라. 숨을 들어 마시면서 배를 불룩하게 만들고 배가 홀쭉하게 들어가도록 숨을 내쉬면 된다. 특히 날숨에 주의를 주어서 호흡을 하여 깊은 이완을 유도한다.

3. 의식을 머리로 가져간다. 숨을 들이켜(들숨) 머리를 느끼고, 날숨으로 이완하여 하늘을 향해 몸을 바로 세운다.

4. 눈에 의식을 둔다. 들숨으로 긴장을 풀면서 눈을 느껴보라. 날숨으로 더 깊이 이완한다.

5. 이번에는 의식을 얼굴에 두어 들숨으로 느끼고, 날숨으로 이완하여 미소를 짓는다.

6. 같은 방법으로 어깨와 가슴, 척추, 손가락 등에 의식을 둔다. 들숨으로 몸을 펴고, 날숨으로 이완하면서 편안히 호흡한다.

7. 이번엔 의식을 하체인 두 다리와 발에 두어 들숨으로 깊이 느끼고 날숨으로 이완한다.

8. 몸 전체에 의식을 둔다. 하나의 에너지장으로서 들숨으로 온몸을 충분히 느끼고, 날숨으로 온몸에 힘을 빼며 이완한다.

숨을 통해서 내 몸을 온전히 느끼면 느낄수록, 몸이 느슨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그러니 시험장에 들어가서 크게 호흡하며 주위를 둘러보고 맑은 정신을 느껴라. 그러려면 지금부터 그 연습을 놀이삼아 해보시라. 몸이 풀린 만큼 마음이 안정된다. 그 마음 속에 “난, 해낼 수 있어!”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소리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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