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D-2 ‘최고컨디션’ 명상법④] 수험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긴장 털어내기
[아시아엔=‘본명상’ 정명] 드디어 모레(12일)면 수능일이다. 당신이 내 집 들어가는 기분으로 시험장에 들어가면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만 해도 떨리거나 긴장이 들면 지금 바로 몸을 털라.
경기 전 출발선 상에서 많은 운동선수들이 몸을 터는 이유가 몸 안에 쌓인 것들을 빨리 방출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야생 동물들이 그 극심한 환경에서 싸우고, 쫓기면서도 별다른 트라우마가 없는 이유도 감정이 쌓이기 전에 바로바로 털어내는 덕택이다.
자녀들 때문에 긴장하고 계시는 학부모님들도 긴장감을 털어내자. 이불을 터는 것처럼, 총채의 먼지를 털 듯 깨끗하게 청소한 기분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평안함과 용기를 주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이 상승한 에너지로 수능을 멋지게 맞이할 수 있게 된다.
?몸을 빠르게 턴다. 힘을 빼고 손, 팔, 머리, 어깨를 으쓱거리며 턴다. 두 발도 턴다. 특히 책상에 앉아 있는 상태라면 그 자세에서 털어도 좋다.
②몸을 그대로 멈추어 그 상태를 1~2분간 느껴본다. 몸의 감각과 호흡의 변화를 알아차려 본다.
③복식호흡을 한다.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 되면 들숨에 배를 들이키고 날숨에 배를 홀쭉하게 하여 복식호흡을 한다.
④ 날숨에 자신이 필요한 에너지를 염해 본다. ‘안정~’, ‘평안~’, ‘침착~’등 시험당일 날 나의 에너지를 100% 발휘할 수 있는 언어 하나를 선택해서 편안하게 읋조린다.
-들숨과 날숨의 비율은 1대2 정도로 한다. 가령 들숨을 2초 정도 하였다면 날숨을 4초 정도 하고 내쉰다. 익숙해지면 들숨 3초에 날숨 6초로 늘린다.
-들숨을 쉴 때마다 맑고 밝은 기운이 들어오고 날숨을 쉴 때 내가 염한 에너지가 진동하여 온 몸과 마음을 울리도록 한다.
⑤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에너지가 느껴지면 자연스럽게 그 상태에 머물러 본다.
⑥ 두 손을 비벼 따스해진 손을 불편했던 몸 부위에 올려놓고 문지르거나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⑦ 감사의 마음으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