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희생자 랑탕서 55구 추가수습···8700명 이상 사망·실종 330명·부상 2만명 잠정집계

네팔 여성이 랄릿푸르 지진 잔해 속에서 쓸 만한 물건을 챙기고 있다.

네팔 여성이 랄릿푸르 지진 잔해 속에서 쓸 만한 물건을 챙기고 있다.<사진=뉴시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네팔에서 지난 4월 규모 7.8의 강진이 난 지 40여일 만에 희생자 시신 55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4월25일 규모 7.8의 강진과 5월12일 이어진 규모 7.3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네팔 전역에선 8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만2천여명이 부상했다. 또 외국인 80여명을 포함해 330여명이 실종됐다.

네팔군과 경찰은 5∼6일 중국 티베트 지역과 가까운 랑탕에서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실종자 수색에 나서 스페인인 2명, 독일인과 네덜란드인 각각 1명 등 모두 4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55명의 시신을 무너진 건물 등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랑탕이 있는 네팔 루수와 군(district)에서는 지진 당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지금까지 597명이 숨지고 77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산간 마을의 도로가 복구되지 않아 구조 장비의 접근이 제한된 데다 추가 산사태 우려로 수색이 진척되지 못해 랑탕에서만 190여명이 아직 실종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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