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슬라이드] 인도 임팔서 6.7규모 지진···최소 4명사망, 부상자 100여명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4일 새벽 인도 임팔 서북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인도와 미얀마, 방글라데시의 접경 지역이며,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까지 진동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북서쪽으로 35㎞ 떨어진 타멩롱 지역의 노네이 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경찰당국은 “지진으로 건물들에 금이 갔으며, 슈퍼마켓 등 6층짜리 신축 건물이 붕괴했다”고 발표했다.
임팔 지역 한 주민은 “땅이 1분간 심하게 흔들리며 가구가 쓰러졌고, 사람들이 자다가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지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즉시 해당 지역에 국가재난대응팀(NDRF)을 파견해 구조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6.7 magnitude earthquake hits India, kills 4
A 6.7 magnitude earthquake hit India’s remote northeast region before dawn on Monday, killing at least four people, injuring 100 others and causing damage to several buildings.
The death and injuries were caused by falling debris in and around Imphal, the capital of Manipur state, police said.
The powerful tremor left large cracks in walls and caused a portion of a popular market building, and newly constructed six-story building to collapse in the state capital.
India’s Meteorological Department said the epicentre of the quake was in Tamenglong region of Manipur state. It struck at a depth of 17 kilometres in the India-Myanmar border region.
The epicentre of the earthquake was 35 kilometres northwest of Imphal. The area is remote with poor cellphone and Internet connections, and information about conditions outside of major cities may take time to emerge.
The tremors were also felt in Kolkata, the capital of West Bengal st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