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사망자수 1만명 넘을듯
[아시아엔 편집국] 26일 오후 현재 네팔 지진으로 18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집계된 가운데 사망자가 이를 훨씬 웃도는 1만명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토욜라 주한네팔인협회 회장은 최소 5천에서 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현지 지인들로부터 듣고 있다며 특히 중상을 입은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사망이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20여년째 네팔 산간오지를 여행해온 사진작가 조진수(55)씨는 피해집계가 어려운 산간지방을 더할 경우 피해자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현재 카드만두 공항은 폐쇄돼 운항이 불가능하지만 네팔 남부지방의 공항은 안전해 한국정부가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해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