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총장, 조 바이든 부통령 장남 추모 “이타적인 게 흠···타고난 카리스마”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46) 전 미국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의 장례식이 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 주의사당에서 열린 가운데 바이든 부통령이 아들의 관 옆에서 조문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 바이든은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달 30일 46세로 사망했다.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46) 전 미국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의 장례식이 4일 델라웨어주 도버 주의사당에서 열린 가운데 바이든 부통령이 아들의 관 옆에서 조문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 바이든은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달 30일 46세로 사망했다.<사진= AP/뉴시스>

오바마·힐러리 부부·케네디 주일대사 등 민주당 주요인사 ‘총출동’···백악관·의회 마찰의식 ‘단합대회’?분석도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지난달 30일 뇌종양으로 별세한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의 장남이자 전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었던 보 바이든(46) 장례식이 6일(현지시각) 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소재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거행됐다.

레이 오디어노 미 육군 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이타적인 게 흠이라면 흠이었다”며 “타고난 카리스마를 가진 드문 사람이었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사에서 “보 (바이든) 가족 같은 사람들이 미국을 만들었다”며 간간이 훌쩍이기도 했다.

<허핑턴포스트>는 “보 바이든이 이라크전에 참전한 법률가이자 ‘패밀리 맨’의 표상이었던 동시에 부통령을 아버지로 뒀다는 점에서 민주당에서 내세우기 좋은 대통령 후보감이자 미국의 길을 상징하는 인물일 수 있었다”고 추모했다.

한편 이날 장례식에는 미국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의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을 비롯한 연방정부 부처 장관 9명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상·하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네바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의원, 패트릭 레히(버몬트) 상원의원, 스티브 이스라엘(뉴욕) 하원의원 등 10여명의 의원들도 나왔다.

공화당에선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민주당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가진 케네디 가문에서는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2009년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부인 비키 케네디가 장례식에 참석했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도 나왔다.

미국 일부언론은 “민주당의 주요 인물들이 장례식에 대거 참석한 것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종종 마찰음을 내왔던 점을 의식한 일종의 단합대회 성격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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