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알바니) 국제교육정책학연구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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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서?교수 “英 노팅엄대 아시아 분교가 가장 성공적”?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케빈 킨서 뉴욕주립대(알바니) 교수는 국제교육정책학연구원 원장은 대학교의 해외진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매거진 N>은 그와 ‘아시아 해외분교 증가현상’에 대해?인터뷰했다.

?해외분교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대학은 어디인가.

“해외분교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대학은 파슨스디자인스쿨(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로, 20세기 초 파리에 분교를 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은 이탈리아 분교, 플로리다주립대학(The Florida State University)은 파나마 분교를 세웠다. 아시아에선 1980년대 들어 일본에 해외분교가 본격적으로 진출했지만 거의 실패했다. 현재 일본에 남아있는 해외분교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문을 연 대학이다.”

세계 해외분교 229개교 중 61%가 아시아에 진출해 있다.
“현재 아시아에선 대학교육, 특히 영어권 대학 학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다. 대학 등록금을 낼 수 있는 중산층 인구의 증가가 가장 큰 이유며 그만큼 수요도 늘고 있다”

아시아의 대학졸업생 숫자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섰다고 한다. 아시아의 해외분교 증가추세와 관계가 있다고 보는가.
“해외분교가 늘어난다고 해서 전체 대학생 수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본다. 해외분교는 아시아 전체 대학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해외분교의 경우, 캠퍼스 자체가 크고 학생 수가 많아 성공사례로 꼽히지만, 이 또한 일부 현상일 뿐 전체 대학입학률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최근 고등학력자가 증가한 주요원인은 사립대 숫자가 증가했고, 대학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해외분교의 장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외국 현지로 유학갈 수 없는 학생들이 국내에서 해외 명문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습방법, 커리큘럼 등 해외 유수한 교육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반면 본교와 해외분교간 거리 때문에 학업프로그램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현지 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비싸다는 점도 있다. 또한 본교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높지 않은 해외분교 학생에 대한 고민도 있다. 물론 우수한 학생도 있지만 본교로 데려올 만큼 역량있는 학생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최근 한국 송도에서 4개 해외대학을 유치해 ‘인천 글로벌캠퍼스(IGC)’를 열었다.
“인천 글로벌캠퍼스는 매우 흥미로운 해외분교 모델이다. 해외대학들이 한곳에 모여 교육허브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서울과 송도 간 거리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인천 글로벌캠퍼스를 우선순위로 두기보다는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려 한다. 하지만 인천 글로벌캠퍼스 시설은 매우 훌륭한 편이다. 재정적으로 비싼 등록금을 감당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는 매력적일 것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해외분교 사례는 어디인가.
“영국 노팅험대학(The University of Nottingham)의 중국과 말레이시아 분교가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 본다. 존스홉킨슨대학의 중국 난징 센터(Hopkins Nanjing Center in China)도 오랫동안 자리 잡은 해외분교인 동시에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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