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 성장세 두드러질 것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포스코의 해외 부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6일 “포스코는 해외부문 성장세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4% 하락한 15조8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8796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광양 4열연 공장이 가동되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원재료가의 하락 폭이 커지면서 마진이 확대됐다.
특히 광양 4열연 공장 물량 대부분이 인도와 멕시코 등 최근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해외 생산기지에 투입되면서 해외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철강수요가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중국 3대 철강업체 주가가 연초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코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되며 목표주가 4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