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철아 잘 가그레이” 고문치사 박종철 열사 부친 박정기 선생 별세
[아시아엔=편집국] 1987년 1월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와 취조를 받던 만 22살 한 청년이 숨졌다.
당시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故 박종철군.
경찰은 박군이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며 단순 쇼크사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의사의 증언으로 그가 공안당국에게 ‘물고문’을 당해 숨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박종철군을 추모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시위에 참가했던 연세대 이한열군은 최루탄을 맞고 얼마 뒤 숨지기도 했다.
박종철군 사망 사건은 6월10일 민주화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결국 직선제 개헌을 내용으로 하는 6.29 선언이 발표되기에 이른다.
AsiaN은 박종철군을 기억하고 그로 인해 촉발됐던 이 땅의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영상물을 제작했다.
박종철군이 숨진 지 31년 반이 지난 7월 28일, 박군의 부친 박정기씨가 별세했다. 아들의 유골을 한강에 뿌리며 “철아, 잘 가그래이” 외치던 부친의 별세에 삼가 머리를 숙입니다.
AsiaN 편집국 news@theasian.asia
@ttombangong 아시아엔에 관련 영상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t.co/kZeJjoKc
@mindgood 아시아엔에 관련 영상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t.co/kZeJjoKc
@oisoo1 아시아엔에 관련 영상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t.co/kZeJjoKc
아시아엔(AsiaN)에 박종철 관련 영상이 있습니다. 보고 나면 숙연해집니다.
http://t.co/kZeJjoKc
오는1월14일은 고(故)박종철 열사의 25주기날입니다.THEAsiaN은 25년이 지나도 열사의 숨결이 남아있는 몇몇 흔적들을 찾아 짧은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박종철”25년전 그날” http://t.co/OL56Gscl (@ASIANAJAAJA)
RT @ASIANAJAAJA: 박종철 “25년 전 그날” ? All ? THEAsiaN http://t.co/lY25GKCo
박종철 “25년 전 그날” ? All ? THEAsiaN http://t.co/lY25GK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