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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영화감독 하은섬, ‘무대’와 ‘스크린’ 넘나드는 통합형 창작자

    하은섬 감독 뮤지컬과 영화, 공연과 영상 제작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영화감독 하은섬(본명 김나윤)이 통합형 창작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이후 뮤지컬, 영화, 앨범,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연출뿐 아니라 각본, 음악, 제작, 기획까지 직접 맡는 방식으로 작업해 왔다. 하 감독은 희원극단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와 제작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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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역사속 오늘·3.22·세계물의날] 이지문 중위 군부재자 부정선거 폭로(1992)·동양사학자 김상기 별세(1977)·독일 문호 괴테 별세(1832)

    9사단 이지문 중위(오른쪽)의 군부재자 부정행위 폭로 기자회견(왼쪽은 당시 경실련 사무총장 서경석 목사) 2026(4359). 3.22(일) 음력 2.4 을미 세계 물의 날(World Day for Water) “봄밤을 지새우면/천리 밖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시름 풀리듯/내 맑은 정신으로 돌아온다…남 몰래 몸 풀고 누운 과수댁의/아픈 신음인 듯/봄밤의 대지엔/열병하는 아지랑이/몸살 하는 철쭉” -박이도 ‘해빙기’ 3월 22일 오늘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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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산 초전기념관에서 마주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젊은 병사들의 희생

    나는 참전자 540명의 얼굴이 새겨진 동판 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3월 초 어느 일요일 오전이었지만 오산에 위치한 ‘유엔군 초전기념관’ 안은 놀랄 만큼 조용했다. 그 사이로 아이들의 손을 잡은 몇몇 부모가 천천히 지나갔다. 아이들은 이 젊은 얼굴들이 누구인지 아직 잘 모르는 듯 보였다.나는 한동안 그 동판 앞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나는 학생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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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역사속 오늘·3.21·국제누루즈의날] 정주영 회장 별세(2001)·나폴레옹 프랑스민법전 발행(1804)·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 병합(2014)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1998년 6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소 500마리를 이끌고 방북하는 모습. 2026(4359). 3.21(토) 음력 2.3 갑오·국제인종차별철폐의날·암예방의날·세계시의날·국제누루즈의날 “종이 울리는 것은/ 제 몸을 때려가면서까지 울리는 것은/ 가 닿고 싶은 곳이 있기 때문이다/ 둥근 소리의 몸을 굴려/ 조금이라도 더 멀리 가려는 것은/ 이목구비를 모두 잃고도/ 나팔꽃 같은 귀를 열어 맞아주는/ 그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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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26] 김 알렉산드라…망명의 끝에서 총살된 고려인 여성 혁명가

    1918년 9월 16일 새벽- 하바롭스크 아무르강 우조스 절벽, 우아한 자태의 조선인 여성 시신이 절벽으로 던져져 아무르강으로 사라졌다. 죽기 전 그녀가 외친 마지막 말은 “조선독립 만세! 사회주의 만세! 여성의 자유 만세!”였다. 하바롭스크 지역의 아무르 역사기행은 이 여인으로부터 시작했다. 김 알렉산드라, 우수리스크 최재형기념관 이목구비가 수려한 지성미가 풍기는 미인, 이 여인의 이름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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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역사속 오늘·3.20·춘분] 파주에서 구제역 발생(2000 )·옐친 러대통령 비상통치 선포(1993)·日도쿄 지하철 사린 독가스 테러(1995)

    구제역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방역요원들 2026(4359). 3.20(금) 음력 2.2 계사·춘분·육식추방(meat out)의날·행복의날 “초저녁별 하나 떴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날/ 너는 저쪽에, 나는 이쪽에/ 서로 바라보는// 우리는 만날 수가 없네/ 그러나 봄물이 간지러운 가지/ 묵은 슬픔 밀어내고 있다네/ 꽃망울 져 있다네// 춘분날 초저녁별 하나/ 기다림이 나를 완성하네” -최영숙 ‘초저녁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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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3.19] 나혜석 첫 여성 유화개인전(1921)·비전향장기수 이인모 북송(1993)·美주도 다국적군, 이라크 침공(2003)

    2026(4359). 3.19(목) 음력 2.1 임진 “파스텔 빛 유채색의 봄날이 오면/ 나는 향기로운 꽃이고 싶다.// 진노랑 같이 개나리로 불리고/ 꽃분홍같이 진달래로 불리고// 매화인 듯 목련인 듯 눈부신/ 흰빛 되고 꽃향기 되고 싶다 … 영혼의 꽃 피우고 싶다” -강명주 ‘봄꽃이고 싶다’ 음력 2월의 다른 이름 감춘(酣春)은 봄이 한창 무르익는다는 뜻 1619(조선 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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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3.18·세계재활용의날] 등소평 과학백화제방 선언(1978)·안기부 북풍공작 수사(1998)·美로큰롤 개척자·기타리스트 척 베리 별세(2017)

    척 베리 2026(4359). 3.18(수) 음력 1.30 신묘·상공의날(셋째 수요일)·세계재활용의날(Global Recycling Day) “강가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본다/ 물 위에 뜬 구름이 흘러가고/ 한동안 어슬렁거리던 왜가리도 날아간다/ 내가 앉아 있는 동안/ 멈추어 서 있는 것들이 있었을까/ 알게 모르게 바람이 지나가고/ 나무와 풀들은 서서도 움직인다 /내가 앉아 쉬는 동안/ 머릿속의 생각들도 꼬리에 꼬리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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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기 25] 하바롭스크 ‘죽음의 계곡’에서 만난 고려인 지식인 ‘조명희’

    아무르강 ‘죽음의 계곡’ 기념비 하바롭스크 아무르강 ‘죽음의 계곡’ 기념비에서 우리는 고려인(러시아 국적 조선인) 역사의 아픈 상처를 또 하나 발견하게 된다. ‘조명희(러시아어, Чо Мен Хи)’라는 이름이다. 하바롭스크 어딘가에서 총살되어 아무르강으로 사라져 버린 또 한 명의 조선 지식인, 조명희였다. 조명희는 누구이며, 어떻게 러시아로 망명했고, 왜 ‘죽음의 계곡’에서 비극을 맞이했는가? ‘포석 조명희(1894~1938)’는 구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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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게부대’와 ‘아이스케키 장사’…조국수호와 생업을 위해 산을 오르는 이들

    한국전 당시 지게부대 내가 사는 아파트의 뒷문은 광교산으로 이어진다. 여름철 산을 오르다 보면 물을 가져갔어도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더 차가운 것이 간절해진다. 그 즈음이면 “아이스케키!”를 외치며 파는 중년의 남자를 가끔 만난다. 어떻게 저 꼭대기까지 가져왔을까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나 사 먹으면 갈증은 금세 가신다. 그런데 어느 날, 홀로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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