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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맨발의 마라토너’ 6.25참전용사 아베베 비킬라의 ‘투혼’
1966년 10월 30일 ‘9·28 서울수복 기념 제3회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선두로 달리는 아베베 선수 <중앙일보 자료사진> 국내외 전적지를 답사하는 전사학 전공 지인이 며칠 전 에티오피아에서 소식을 전해왔다.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전승기념관은 전시 유물이 많지 않지만, 마지막 전시실 한켠에 ‘6·25전쟁 참전용사’로 소개된 전설적인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의 사진이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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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1.30·입춘공사] 시베리아 철도 준공(1902)·나로호 발사 성공(2013)·서독 간호원 1진 출발(1966)·조선 인조, 삼전도 굴욕(1637)
영화 <남한산성>은 조선왕조가 얼마나 무력했는지 교훈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인조의 삼전도 굴욕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26(4359). 1.30(금) 음력 12.12 갑진 입춘공사 “저것이 헛것일 줄 알기까지/ 한 세월이 지났구나// 밝았던 얼굴, 낭랑했던 음성/ 눈부셨던 둘레에// 헛것 가득 찬 줄 알기까지/ 한평생이 걸렸구나// 벼락, 천둥인 줄 알았던 것도 헛것이고/ 젖은 신발인 줄 알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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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추모] 이해찬 전 총리…제주특별자치도 밑그림 그린 설계자
2005년 4월 3일 제57주년 제주4.3사건 범도민 위령제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출처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의 하늘이 온통 잿빛 슬픔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한라산의 어깨 위로는 하얀 눈꽃이 하염없이 피어납니다. 마치 제주를 지독히도 사랑했던 한 거목을 떠나보내는 대지의 눈물인 듯, 산천도 침묵 속에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 그는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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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발행인 칼럼]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카드, 이재명 대통령 실용·통합 리더십의 시험대
대한적십자사 본사. 새사옥은 강원 원주시 반곡관설동 혁신도시에 2014년 건립됐다. 대한적십자사 회장직이 석 달째 공석이다. 재난 대응, 혈액 사업, 국제 인도주의 협력, 그리고 무엇보다 경색된 남북 인도적 교류의 물꼬를 터야 할 시기에 이처럼 장기간 수장을 비워두는 것은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적십자사는 상징 기관이기 이전에 하루도 멈출 수 없는 실무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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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의 추억을 누가 지울 수 있을까요?”
<모르는 여인의 편지>의 여인도 그러했다. 평생 사랑했음에도 남자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여자에게는 삶이었으나, 남자에게는 익명에 가까운 스침이었을 뿐. 죽음을 앞두고서야 남자는 자신 곁에 머물렀던 사랑을 깨닫는다. 그 이야기와 L군의 마음은 어쩐지 닮아 있었다. 실습 마지막 날 그는 용기를 내어 책을 건넸다. 조심스러운 마음이었지만 C선생은 감사 인사만 남기고 돌아섰다. 뒷면의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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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1.29] 성폭력피해 고발 캠페인(#MeToo) 시작(2018)·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첫 행사(2014)·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별세(2006)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2026(4359). 1.29(목) 음력 12.11 계묘 “생활로 이끄는 길은 좁다. 그리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길을 걸어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넓은 길을 따라 걷기 때문에 그 길을 찾지 못한다. 그러나 참된 길은 한 사람만이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다. 그 길은 여럿이 걸어갈 수 없다. 붓다나 공자나 소크라테스나 그리스도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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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1.28] 육군 고등계엄군법회의 김재규 사형선고(1980)·한국-에티오피아 수교(1964)·등소평 미국 방문(1979)·미-베트남, 하노이와 워싱턴에 연락사무소 개설(1995)
재판정에 선 김재규 2026(4359). 1.28(화) 음력 12.10 임인 “우리는 수명이 짧은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오. 인생은 충분히 길며, 잘 쓰기만 한다면, 우리의 수명은 가장 큰 일을 해내기에도 넉넉하지요. 하지만 인생이 방탕과 무관심 속에서 흘러가버리면, 좋지 못한 일에 인생을 다 소모하고 나면, 그때는 마침내 죽음이라는 마지막 강요에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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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1.27] 스티브 잡스 아이패드 첫선(2010)·제주도 세계평화의섬 선포(2005)·韓축구,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 확정(2016)
제주도 2026(4359). 1.27(화) 음력 12.9 신축·국제홀로코스트희생자추모의날 “소리 없이/ 다가오네// 그 모습/ 허름한 당신 같아// 두 손 모아/ 받쳐드니// 손가락 사이사이/ 저리도록// 못내 서러운 사랑이 되어/ 말없이 스미어드네.” – 정세훈 ‘함박눈’ 1월 27일 오늘은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추모의 날 2005.11.1 유엔총회에서 지정, 오늘로 정한 건 1945년 오늘 소련군이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수용자들을 해방시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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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역사속 오늘·1.26] 슈퍼문·블루문·개기월식 3개 천문현상 35년만에 동시에 등장(2018)·英, 홍콩에 대한 주권 선언(1841)·한미상호방위원조협정(1950)
슈퍼문·블루문·개기월식 2026(4359). 1.26(월) 음력 12.8 경자 “침묵하는 자는 잊혀진다. 소극적인 자는 말꼬리를 잡힌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자는 뒤처진다. 멈춘 자는 추월당하여 뒤로 밀려난 뒤 밟혀버린다. 성장을 멈춘 자는 이미 노화하기 시작한다. 중간에 그만두는 자는 단념한다. 정체 상태는 마지막으로 가는 시작이며, 죽음의 전초가 되는 무서운 조짐이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이겨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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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 아버지가 의사가 된 아들에게 “사람 곁에 머무는 의사가 되어다오”
1997년 성탄절, 포틀랜드 한국 순교자 성당(Portland Korean Martyrs Catholic Church) 주일학교 아이들은 ‘뚜르망 왕자의 비밀’이라는 연극을 준비했다. 중세 유럽의 어느 왕국을 배경으로, 한 어린 왕자가 ‘하느님은 누구이며,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를 찾아 성을 떠나는 이야기였다. 왕자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뒤로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이웃 곁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 길 위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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