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서평] ‘북한과의 협상 실패: 진실과 해법’ 신개정증보판…송종환 전 파키스탄 대사의 ‘시의적절한’ 역작

    송종환 저 <북한과의 협상 실패: 진실과 해법> 신개정증보판 외교와 안보의 영역에서 진정으로 값진 기록은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실패의 원인을 끝까지 추적한 성찰에서 나온다. 예전에 일본 방위대를 방문했을 때 일본은 방위대 학생들에게 일본이 승리한 전사는 제쳐두고 일본이 패했던 전투만 프린트물로 가르치고 있음을 보고, 일본이 절치부심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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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오늘의 책] 로버트 오닐 ‘독일군과 나치당 1933-1939’

    The German Army and the Nazi Party “군부는 나치를 이용하려 했고, 나치는 군부를 장악했다”의 결정적 6년을 해부한 정치–군사 연구 오닐의 책은 단순한 ‘군부와 히틀러의 관계사’가 아니라, 정치권력과 군부 사이에서 어떻게 우위가 이동하는가를 보여주는 사례 연구이다. 리델하트는 서문에서 이 책을 “히틀러가 전문적 군사 엘리트 위에 군림하게 된 과정에 관한 가장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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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AI로 하나님도 만드는 시대…진짜가 가짜처럼 의심받는 ‘진실의 역류’

    앞으로 기독교 신앙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무신론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무신론이 아니라 ‘시뮬라크르 신’, ‘하이퍼리얼 신'(Hyper-real god)입니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신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중략) 세상의 모든 지혜와 지식이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기도에 응답할 것이고 그들의 뇌 속에서 기적을 일으키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누군가 그걸 하나님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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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이 밤’ 이형균 

    강원도 고성 화진포 밤하늘 지금은 밤인가 보다유성들이 제멋대로  주루륵 흐르고  개똥불도   호박 줄기 감아 오르는  보리밭 돌담 사이로  사알짝 흘러가려는 밤인가 보다    먼 들판 오막살이에는  늙으신 할머니의  무서운 여우 옛 이야기가  껌뻑이는 촛불처럼  찢어진 창호지 사이로 새어 나오고~  파아란, 빨강 헝겊이  죽~ 메어 달린 용수 고시락당에  하이얀 귀신이 나와  발끝의 옷자락을 차며  새파란 물결에  몸을 감는다는 밤인가 보다    끄림 그으는 석유등잔 아래에서 초록별 총총한 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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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다음’ 천상병(千祥炳, 1930~1993)

    눈덮인 낙산사. 셔터를 누른 이의 맑은 눈이 담겨있다 멀잖아北岳에서 바람이 불고눈을 날리며, 겨울이 온다. 그날, 눈 오는 날에하얗게 덮인 서울의 거리를나는 봄이 그리워서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없어도나에게는 언제나이러한 ‘다음’이 있었다.이 새벽. 이 ‘다음’.이 絶對한 不可抗力을나는 내 것이라 생각한다. 이윽고, 내일나의 느린 걸음은불보다도 더 뜨거운 것으로 變하여 나의 希望은怒濤보다도 바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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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형 남곡의 ‘논어를 연찬하다’ 출판회 후기를 아우 여류가 기록하다

    신동수 선생, 이남곡 선생과 필자(왼쪽부터) 11월 29일 오후 익산에서 남곡선생의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익산희망연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 자리에는 주관 단체 회원들과 지리산 연찬 식구들이 많이 참여했다. 멀리서도 나와 오랜 인연이 있는 선생의 후배 몇 분이 참석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올해 창립 22돌을 맞은 익산희망연대는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남곡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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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책산책] 김보라 시장 ‘안성, 지속가능성을 찾다’…여당 시장이 야당 성과까지 기록

    <안성, 지속가능성을 찾다> 표지 지역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로 ‘지방 소멸’이 국가적 화두가 된 지금, 안성의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으려는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안성, 지속가능성을 찾다>(김보라, 꿈꾸는정원, 2025년 11월 15일 초판)는 안성시가 2년 동안 운영한 ‘우수정책 사례 혁신투어’를 토대로 정리된 보고서이자, 지방행정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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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2025 외대 언론인상’ 안수훈·김상연·심인성씨

    왼쪽부터 연합뉴스TV 안수훈 대표, 김상연 서울신문 편집국장, 심인성 연합뉴스 총괄본부장 한국외국어대 언론인회(회장 고대훈)는 ‘2025 외대 언론인상’ 수상자로 안수훈(행정 82) 연합뉴스TV 대표, 김상연(스페인어 86) 서울신문 편집국장, 심인성(영어 88)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외대 언론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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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책산책] ‘망하는 일은 없다’…대형교회 나와 ‘그저교회’ 개척한 전인철 목사 얘기

    그저교회 표지 2017년.. ‘그저교회’가 시작되기 얼마 전입니다. 전인철 목사님과 나누었던 교회 이야기가 생생합니다. 그때는 전목사님의 가슴 속에만 있었던 교회가 실제로 존재하는 교회가 되다니 그저 감동입니다. 교회의 시작과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을 곁에서 바라보았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목차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목들입니다. 오랫동안 가슴 한편에서 맞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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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2025성균 언론인상’…이제교·이천종·이영진·유상수씨

    이제교 문화일보 편집국장, 이천종 세계일보 편집국장,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대표(왼쪽부터)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성균언론인회(회장 이종환)는 21일 ‘2025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언론 부문에는 이제교 문화일보 편집국장과 이천종 세계일보 편집국장이, 대외 부문에는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과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제교 편집국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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