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인생의 무게를 견디는 방식…욥, 사울왕, 다윗의 경우

    욥은 자신이 겪어야 했던 어마어마한 고통들, 그 의미에 대한 질문을 가슴 한켠에 묻었습니다. 그리고 삶의 굽이굽이에서 발견되는 퍼즐 조각을 차곡차곡 모아, 하나님의 큰 그림을 천천히 맞추어 가며 남은 여생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중략) 사울 왕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지 말아야 할 힘을 냈고, 그 순간부터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힘을…

    더 읽기 »
  • 칼럼

    [엄상익 칼럼] 대한민국 극소수 최상류층의 생명보험은 미국시민권?

    미국시민권을 가진 70대 여성이 가지고 있는 불안이 한국 최상류층 일부에 공통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 아닐까. 그들의 생명보험이 미국시민권이 아닐까. 백인들에게 종같이 주눅 들어 있으면서 고국 사람들을 보면 미국은 자유의 나라라고 주장하는 그들의 내면은 어떤 것일까. 그 영혼들이 깨어났으면 좋겠다.(본문에서) 동해 바닷가 실버타운에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몇십년 살다 다시 돌아온 분들이…

    더 읽기 »
  • [임영상의 글로컬 뷰] 미국 최초 한인촌 파체파 캠프, 한국 전시회도 열렸으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 도산 안창호 기념동상 옆에서. LA 교민 한흥수 씨와 장테한 교수(오른쪽)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지난 3.12일 아침 필자는 LA 교민 한흥수 씨와 함께 캘리포니아 동남부에 있는 리버사이드(Riverside)를 찾았다. 필자도 1920년대 독립운동에 투신한 손영권의 외손인 한흥수 씨도 리버사이드 방문이 두 번째였다. UC 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소장인 장태한 교수와…

    더 읽기 »
  • 칼럼

    [윤재석의 시선] ‘제2의 LA폭동’ 터질 수도 있다

    지난 9일 LA에서 열린 불법이민 단속 반대 시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제2의 폭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대간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8~9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주 방위군(National Guard) 2000명이 투입됐다. 주 방위군의 과격한 진압과 함께 시위대원 수백 명이 체포되자, 분노한 시위대의 저항이 더욱 거세지면서 갈등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내란·김건희·채상병사건 등 ‘3대 특검법’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반면교사 삼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3대 특검법안’(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을 10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선포하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사건 등 ‘3대 특검법’이 10일 공포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법조계에선 특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관여 금지, 특검 진행 상황 판단, 검찰의 일탈 견제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더 읽기 »
  • 칼럼

    [엄상익 칼럼] ‘변호사’ 제대로 하기…한승헌처럼 조영래처럼

    손잡고 25년 전쯤, 여름이었다.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더운 날씨였다. 나는 부산구치소 구석의 컨테이너 안에서 벌거벗은 채 쇠사슬에 묶인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감옥을 탈출한 후 몇 년간 신출귀몰하게 도망다니다가 붙잡힌 상태였다. 그런 그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도망 다니는 동안 뼈도 부러지고, 머리도 터지고, 총도 맞고 별의별 고비를 다 넘겼어요. 어릴…

    더 읽기 »
  • 칼럼

    [신정일의 시선] 가난한 사람처럼 사는 부자

    책임이 전제된 자유. 그 속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자유. 그 자유를 하나하나 추구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아름답고 조화로운 세상이 도래하지 않을까? <사진 신정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사랑, 생명, 돈, 권력, 자유 등 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본질적인 것은 ‘자유’일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자기 의지대로…

    더 읽기 »
  • 동아시아

    [임영상의 글로컬 뷰] 美중가주 리들리-다뉴바..”소극적 보훈정책에 애타는 독립운동가 후손”

    중가주애국선열추모회 김명수 회장이 제작한 대리석 벤치에서. 왼쪽부터 필자, 민병용, 김명수, 한흥수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3월 11일 이른 아침, 2008년 4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가 리들리-다뉴바뿐만 아니라 후에 LA 한인사회를 이끈 김호 선생 자택 바로 앞 공원에 세운 리들리 한인 역사기념각을 찾았다. 여명의 시각 독립문과 애국지사 12인의 기념비에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묵념을…

    더 읽기 »
  • 칼럼

    유월..새파란 하늘이, 뜨거운 태양이 핏빛 같은 선열의 넋으로

    한반도를 지켜내기 위한 숱한 죽음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6·25는 서로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눈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상처는 실향민들의 눈물 마른 한과 긴 38선이 말해준다. 현충원 길가에 한숨 돌리고 있을 때 친구의 아들이 다가와 인사를 했다. 갓 제대한 젊은이였다. 순직한 군대 동기 성묘하고 돌아가는 길이라 했다. 아! 이 평시에도 젊음이 스러져 가는구나! 문득…

    더 읽기 »
  • 칼럼

    [이우근 칼럼] 나는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Amo ergo sum)

    ‘누가 내 이웃인가?’를 묻는 율법사에게 예수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들어 “이웃을 찾지 말고, 스스로 이웃이 되라“고 가르쳤다. 거룩한 제사장도, 종교적인 레위인도 아니고 왜 하필 천대받는 이방의 사마리아인일까? 사랑은 신성한 종교의식이 아니라, 어둡고 고통스럽고 이질적인 인간관계에서 이뤄가는 일상의 삶이라는 뜻 아닐까?빈센트 반 고흐 ‘선한 사마리아인’ Vincent van Gogh ‘The Good Samaritan’…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