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DMZ 인프라…국제기구 거점으로, 통일과 평화의 마중물로

    ‘지뢰경고’ DMZ 둘레길 두타연에서 <사진 박영준> 한국전쟁 발발 75년, 휴전 72년…한반도 허리를 가르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는 말없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 육사교수 시절 DMZ 현장을 횡단하며 ‘활용법’을 연구한 박영준 현대건설 상무의 글을 싣는다. <편집자> “2000년 전 모든 길은 로마에서, 21세기엔 한반도 DMZ로”독일에는 ‘뫼들라로이트’라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 있다. 두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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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광주공항 이전 없인 전남 서부권 미래 없다”

    광주공항 나는 광주공항 이전에 대해 세 가지 큰 기대를 가졌었다. 동남아 전용공항, 물류 전용공항, 그리고 항공기 정비(MRO) 전용공항의 최적지라 보았기 때문이다. 또 공항이 이전하면 인근에 250만 평의 평지가 확보돼 광주 도심 상무지구에서 불과 차로 5분 거리에 새로운 발전 거점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19년째 이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군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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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나주…혁신도시 넘어 글로벌 에너지 클러스터로

    나주 한국전력 본사 나주에는 마한시대 유적이 많다. 배는 진상품이었고, 홍어의 거리로도 유명하다. 인재의 산실이자 광활한 나주평야는 과거 조선의 밥상이었다. 지금은 영산강변에 국가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중동 산유국 협의체에서 원유 가격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경제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에너지 식민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태양열과 바람을 통제하는 기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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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김수영 시인과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사회주의자

    지금의 시대는 난세인가, 성세인가? 물어볼 것도 없이 난세이다. 요순시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지만, 유독 오늘의 시대가 난세인 것만은 분명하다. 왜냐, 어제는 가버렸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지금, 지금의 시대만이 확실한 현실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몇 권의 책을 펼쳐 놓고서 그것도 모자라 몇 권의 시집을 꺼내 놓고서 인터넷으로 신문을 읽는다.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 나는 광화문네거리에서 시구문의 진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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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소명’과 ‘사명’ 따라 일하는 게 얼마나 큰 자유로움인지…

    다니엘은 맹렬한 풀무불 속에서 친구들을 지키시는 진짜 왕의 권능을 보았습니다. 제국이 제공한 부와 권력은 그때 풀무불과 함께 다 타 버린 것입니다. 진정한 왕의 권능을 맛본 다니엘에게 벨사살 왕의 선물은 소꿉놀이 세트와 같지 않았을까요? 어릴 적엔 왕의 음식을 거부했던 다니엘이었습니다. 그는 이제 왕의 예물도 거절합니다. 다니엘은 출세를 위해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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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이우근 칼럼] ‘전체주의’ 유령 앞에서 되새기는 자유의 책임

    내가 다닌 고등학교의 교훈(校訓)이 ‘자유인‧문화인‧평화인’이었다. 지금도 그대로일 게다. 교실 정면 칠판 위에 걸린 교훈을 그저 무심히 지나치며 3년이 흘렀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교훈에 담긴 뜻이 속 깊은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인문적 가치관의 교육목표를 그처럼 명료하게 짚어낸 교훈이 달리 또 있을까 싶다. 개인의 자유 없이는 창조적 문화정신이 숨 쉴 수 없고, 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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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추모] ‘봄비’ 박인수, 파킨슨병 없는 하늘나라에서 ‘소울 콘서트’ 이어가길…

    박인수 앨범 한국 최초의 솔(Soul) 가수로 불린 박인수(본명 백병종)가 지난 8월 18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그는 오랜 세월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왔고,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폐렴이 악화되며 삶을 마쳤다. 무대는 떠났지만, 하늘나라에서 ‘소울 콘서트’를 이어가길 기원한다. 1947년 평북 길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6.25전쟁 중 어머니와 헤어진 뒤 미군 선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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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이란 유명가수 호마윤 ‘아디자광장 무료 공연’ 무산…당국 행정력 부재·예술 짓누르는 사회가 빚은 해프닝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이란 대표적인 가수 호마윤 [아시아엔=푸네 네다이 이란 쇼카란매거진 편집장] 이란 유명 가수 호마윤 샤자리안이 테헤란 아자디 광장에서 기획했던 무료 콘서트가 발표 즉시 취소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사태는 예술과 정치, 그리고 여론 사이의 복잡한 긴장관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호마윤 샤자리안은 1975년 테헤란 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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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발행인 칼럼] 해외에서 체인에 묶이고 억울한 옥살이하는 한국인들, 국가는 과연 무엇인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가 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단속 현장.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 배터리 공장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들이닥친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장면 속에서 한국인 직원들이 줄지어 호송버스에 오르는 모습이 그대로 공개됐다. 허리와 손발에 체인이 묶인 채 압송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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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담을 쌓은데 가장 중요한 수치는 높이? 그런데…

    담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무엇일까요? 높이입니다. 폭이나 길이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서에 나온 성전의 담에는 높낮이 수치가 하나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 이상한 점은 그 담의 존재 목적에 있습니다.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더라”(에스겔 42:20)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기 위한 담인데 높이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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