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단시킬 방법은?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한창이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은 휴전과 개전을 거듭하면서도 이 전쟁을 계속해 끝장을 낼 태세다. 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성서에 보면 유대인이 살던 곳은 팔레스타인 땅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로마에 지고 세계각지에 흩어져 살게 된다. 이들을 ‘디아스포라’라고 한다. 그럼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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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무능 대통령보단 ‘내각제’가 낫다

    내각책임제를 생각해볼 필요조건은 성숙되었지만 내각제로 바꿀 수 있을지, 내각제의 단점은 무엇이며 이를 보완할 조건은 무엇인가 등은 내각제의 충분조건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역감정이다. 김대중은 허약한 노태우 정부를 흔들어 단식으로 지방자치제를 관철시켰다. 이로써 호남의 맹주로서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일단 확보하였다. 영남을 기반으로 한 김영삼도 마찬가지다. 김종필도 충청권의 맹주가 되었다. 박근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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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수의 경제토크] ‘여성취업’ 가정적으론 돈 더 든다?

    성경에 고린도서라고 있다. 거기에 “모든 은혜가 넘쳐, 모든 일에, 모든 것이 넉넉하고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며…”라는 구절이 나온다. 여기 Autarky라는 컨셉이 소개되고 있다. 시장의 가격형성 기능을 우회(Bypass) 해버리는 일을 말한다. 물물교환을 의미하는 바터도 그런 일의 일종이다. 예를 들어보자. 삼성전자에 취직해서 월급을 많이 받아 신세계백화점에서 세일하는 것을 부모님께 사드리면서 효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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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프란치스코 교황이 ‘노숙인’ 만난다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 4박5일간의 울림이 컸다. 성직자는 군림하러 나온 것이 아니다. 어리석고 불쌍한 중생들을 섬기러 나온 것이다. 더군다나 명동성당에서 출국 전 마지막 미사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용서와 화해’를 당부했다. 교황은 “오늘의 미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라고 강조했다. 교황께서는 미사에 참석한 12개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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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입석금지 버스’에서 생긴 일

    능소화(凌?花)라는 꽃이 있다. 능소화는 중국원산으로 예전에는 중부 이남 사찰에서 주로 심었다. 지금은 중부지방의 공원, 사찰, 아파트 단지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가지에 흡착근(吸着根)이 있어 담장이나 큰 나무에 붙어 올라간다. 시골 돌담은 물론 삭막한 도시의 시멘트 담, 벽돌담, 지붕까지 가리지 않는다.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와 함께 “매력적인 당신은 기쁨의 삶을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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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평화상 시린 에바디 이란 변호사 특별기고] 21세기 평화의 정의는?

    [아시아엔=시린 에바디 이란변호사, 2003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 공공기관, 국제기구들이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란 무엇인가?’라는 점이다. “전쟁 없는 세상이 평화를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다”이다. 이런 정의는 몇 세기 전까진 통용됐지만, 21세기에 와서 평화의 ‘정의’는 달라졌다. 한 남자가 전장에서 죽거나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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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진의 정치이야기] ‘새정치’ 박영선에게 고함

    얼마 전 어느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새정치민주연합이 차라리 없어져야 한다는 응답이 40%를 넘었다. 이 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뼈가 아팠다. 130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거대 제1야당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나는 이를 ‘자업자득’이라고 푼다. 야당은 왜 존재하는가? 야당은 영어로 오퍼지션 파티(Opposition Party)이다. ‘반대하는 당’이다. 집권여당이 독선과 전횡으로 흐르려 할 때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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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방한] 교황님 DMZ 밟고 떠나십시오

    요한 바오로 2세가 세상을 떠난지 사흘 후인 2005년 4월8일 북한국영방송사는 그의 죽음을 알렸다. 수도 평양에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열렸으며, 이는 전파를 타고 남한에 공개되기도 했다. 북한 기독교는 김일성 정권 당시 1500여개의 교회가 폐쇄되며 시련도 겪었지만 1988년 평양에서 교회가 재건되기 시작했다. 지금 이 순간 서울을 방문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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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부처님 닮은 프란치스코 교황

    <>(Annuario Pontificio)은 교황직을 다음과 같은 호칭으로 표현한다. ‘로마의 주교,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 사도들의 계승자, 서방교회의 최고 성직자, 서방의 총대주교, 이탈리아의 수석주교, 로마의 총대주교, 바티칸시의 군주’. ‘포프’ 혹은 ‘파파’(약자로 PP.)는 공식적으로 덜 엄숙한 뜻으로만 쓰인다. 교리적으로 교황은 사도들의 우두머리였던 성 베드로의 계승자로 간주된다. 그러므로 교황은 로마 주교로서 신앙과 도덕 그리고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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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아베 총리에게 고함

    명성황후 대신 쇼다 미치코 황후가 난자당했다면 당신은? 1894년 7월 23일 새벽 4시 일본군은 경복궁에 침입하여 국왕과 왕비를 감금하고 조선군을 무장해제하였다. 1910년의 한일병탄, 1905년 을사늑약 이전에 조선은 이때 이미 망한 것이다. 금년은 일본에 지존(至尊)을 유린당한지 120년이 되는 해이다. 다음 해 일본 낭인이 조선의 국모를 자살(刺殺)하고 불태워버린 을미사변(乙未事變)은 사변도 아니었다. 그것은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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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장군들이 청와대 기웃거리지 않게 해야

    우리 국군은 하나가 아니다. 해공군은 국방부를 육방부라고 하여 ‘당신들의 천국’으로 본다. 육군도 하나가 아니다. 출신별로 큰 차이가 난다는 것도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장교의 경우도 대령은 최소한 되어야겠다는 육사 출신을 비롯해 3사 출신, 학사장교 등 배경이 제각각이다. 그러니 군무에 대한 자세, 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자기발전을 위한 열정이 같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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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군 사법체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독일에서는 군사법원을 별도로 두지 않고 군사재판도 민간법원에서 한다. 군인은 ‘군복을 입은 시민’이라는 이념을 투철히 반영한 것이다. 우리도 군인이라는 ‘신분의 특수성’이 과연 절대적인가를 성찰해볼 때가 되었다. 더불어 군사법원을 구성하는 법무관들의 수준에 대해서도 냉정히 살펴보아야 한다. 예편 직전 군사법원의 재판장을 하게 되었다. 피고인이 장군-준장(准將)-인 사건이었으므로 장관이 특별히 신경 써서 국방부에서 오래 근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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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만해대상] ‘글 짓는 농부’로 풍요로운 세상 이룩

    어릴 적, 조부께서 살던 시골마을을 방문하곤 했다. 자연을 즐기고, 전래동화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녹색 양탄자 같은 들판, 하늘의 푸르름을 점 찍은 흰 솜 뭉치들, 발레리나처럼 춤 추는 황로, 그리고 그 순간 꿈꾸고 있던 모든 것들이 아직 생생하다. 그 시절엔 농부가 돼 안락한 삶, 자연의 호의,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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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만해대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청년이 상 받는 날 고대

    넬슨 만델라 같은 위인들이 수상했던 만해대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다. 덕분에 지난 여정이 더욱 보람되지만 그만큼 책임도 느껴진다. 상은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든 사람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그에게 비추는 빛이며, 상을 받는 사람은 자신에게 비춰지는 빛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만해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란에 있던 70만 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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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현스님의 동행] 화내는 이는 도를 이루지 못한다

    수행하는데 견디고 참는 것이 제일이라. 부처님의 아들인 라훌라가 사리뿟따 존자를 따라 수행정진을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왕사성으로 들어가 걸식을 하고 있는데, 어떤 키 큰 사내가 길 한복판에 서서, “야, 내가 주는 공양을 고맙게 받아라.” 하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 사리불의 발우에 큰 돌을 던졌다. 그러자 발우는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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