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손건웅의 풍수유람] 日 ‘사무라이 로망’ 낭인 복수극 ‘주신구라’ 속으로

    일본인들이 무사도에 대한 로망과 환상을 보여주는 가장 뛰어난 이야기를 꼽으라면 단연 충신장(주신구라)이다. 이 주신구라는 도쿠가와 막부 5대 쇼군 쯔나요시(德川綱吉, 1680년 ?8월~1709년 ?1월) 통치시절인 1701년 봄 3월14일, 쇼군이 살던 에도 성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이 그 발단이다. 그 사건 후 1년 10개월 뒤에 일어난 낭인들의 복수극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가 1748년 일본의 가부키[歌舞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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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아덴만 작전’과 잠수함사령부

    해군이 2월 1일부로 해군작전사령부 직속의 9전단을 잠수함사령부로 증편한다고 한다. 1993-94년의 21세기국방개혁위원회에서는 일찍부터 이를 건의하였는데, 늦었지만 다행이라 할 것이다. 해군은 1800톤급 ‘214잠수함’ 9척과 3000톤급 잠수함 9척 총 18척 체제로 유지한다고 한다. 1992년 독일에서 도입한 1200톤급의 ‘209잠수함’은 재래식 잠수함으로서는 당시 최신이었다. 2차대전 초기 U보트로 영국을 고사 직전까지 몰고 갔던 독일은 잠수함 개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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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한사람만 있다면…

    주변사람과 ‘좋은 관계 맺기’ 통해 ‘행복에너지’ 창출 [아시아엔=김인자 한국심리상담연구소장] 2014년은 유난히 군부대 안에서 각종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군인들은 대한민국의 국방을 위해 역사적인 사명을 띠고 특별한 군 조직 환경에서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면서도, 인간적인 개인성장과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매우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세계평화 달성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확인하고 그 책임을 기쁘게 완수하고 있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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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태 기자의 경제편편] ‘땅콩회항’ 대한항공, 재무구조도 걱정된다

    [아시아엔=차기태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재무건전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최근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했지만, 열악한 재무구조가 개선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12일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신용 위험이 사라졌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최종원·하재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지난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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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윤의 웰빙100세] ‘국제시장’서 부르는 ‘굳세어라 금순아’

    70대 연령층은 6ㆍ25전쟁 때는 초등학생이어서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당시 전쟁터에서 용감히 싸운 80-90대 어르신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용감한 국군장병과 유엔군이 공산군을 격퇴하지 못했다면 대한민국의 운명을 어떻게 되었을까? 전투에서 산화한 영령들이 고이 잠드시기를 다시 빌고, 생존하신 퇴역군인들께는 깊이 감사드린다. 최근 친구들과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영화 주인공 ‘덕수’ 나이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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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길화 대척점] 위안부 보도 아사히 전 기자 ‘호랑이굴’ 뛰어들다

    [아시아엔=정길화 MBC PD]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56)라는 일본인이 있다. 그는 그는 일본 고치현 출신으로 <아사히신문> 서울특파원을 역임했다. 그가 사계에서 유명해진 것은 1991년 8월 일본군 위안부 출신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겪은 통한의 역정을 최초로 아사히신문에 기사화하면서부터다. 이후 김 할머니는 공개된 자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해 2차대전 당시 일본 만행을 온몸으로 드러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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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춘추’ 실린 日쇼다 미치코 왕비의 ‘시심’

    일본에서는 시 낭독에 관한 관심이나 모임이 많다. 심지어 일본 왕비까지도 이 운동에 관심이 많다. 쇼다 미치코(正田美智子) 왕비는 평민으로 황태자와 결혼한 것으로 일본인을 놀라게 한 재원이며, 일본의 명문 가톨릭성심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그녀의 영어실력도 대단하거니와, 시심은 더욱 유명해 많은 영시를 번역하고 거꾸로 일본시를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시 번역뿐 아니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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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병철 교수의 선플운동 이유? “인성이 경제다”

    식당에서 한 어린아이가 뛰어다니면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더니 심지어 자신을 말리는 종업원에게 욕을 해댔다. 그런데도 아이의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묵묵히 식사를 했다. 이 아이의 버릇을 고쳐주지 않는다면 나중에 커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쉽사리 짐작이 간다. 한국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다. 아이에게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고 점수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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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 중국네티즌에 신년사 ‘유감’

    ‘신년쾌락 만사여의'(新年快樂 萬事如意, 신녠콰이러 완스루이) 중국 인민에 보내는 박근혜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말이다. 좋은 말이다. 그런데 한국 대통령이 이역만리에 와서 고생하는 주한미군에 따뜻한 말을 보내는 것은 관례이지만 중국인에 이런 말을 건네는 것은 퍽 이례적이다.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일본은 고사하고 미국민에게 이런 따뜻한 덕담을 보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한마디로 이것은 보내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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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겸 칼럼] ‘조현아 수감’ 통해 본 교도소 ‘구금반응’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독방 대신 혼거 방에 수감됐다. 큰 도둑이건 좀도둑이건 중간도둑이건 잡히면 담장 안 감방에 갇힌다. 구금반응(拘禁反應)을 겪는다. 반응성 정신장애(反應性 精神障碍)의 하나다. 갇혀 있다는 환경이 갇혀진 자에게 작용하는 증상이다. 재판과 복역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원망(願望) 즉 망상을 하게 만든다. 상시 감시당하고 있다는 압박감으로 환각에 빠지게 한다. 의사도 속는 꾀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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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객주’ 김주영의 ‘양의 해를 위한 기도’

    일제시대 홍명희 작품 <임꺽정>은 우리 말 어휘가 풍부하기로 유명한 秀作이다. 홍명희가 월북한 래 남은 국내작가들은 그를 넘어서야 한다는 콤플렉스를 가져왔다. 황석영의 <장길산>, 조정래의 <태백산맥>은 가히 임꺽정에 버금갈만하다고 할 것이다. 김주영의 <객주>도 같다. 객주는 1979년부터 1982년에 이르기까지 서울신문에 연재된 대하소설이다. 정감록에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곳을 10승지라 하여 영월, 봉화, 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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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태 기자의 경제편편] 동계올림픽 양보가 강원도의 이익

    [아시아엔=차기태 기자] 최문순 강원지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부 종목’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남북한 분산개최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최문순 지사는 지금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북한이 요구하는 동계올림픽 분산개최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최 지사는 5일 연합뉴스를 통해 “분산개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북한이 동참하겠다면 상징적으로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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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윤의 웰빙100세] 진모영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CGV 예매1위 오른 이유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요’ 400만 돌파, 워낭소리 제쳐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My Love, Don’t Cross That River)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 독립영화로 제작비가 2억원에 불과한 저예산 다큐 장르이지만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필자도 아내와 지난주 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몇 차례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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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태 기자의 경제편편] 현대중공업 산업재해 ‘온상’ 벗어날까

    [아시아엔=차기태 기자]세계굴지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사실 산업재해의 ‘온상’이나 다름없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산재사고로 말미암아 무고한 노동자들이 무수히 희생되어 갔던 것이다. 특히 하청업체 노동자들에게는 ‘무덤’이나 다름없었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와중에도 재해가 연이어 일어났었다. 4월21일 건조 중이던 LPG선에서 화재가 일어나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졌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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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KBS 수신료 인상해 NHK 능가할 다큐 만들었으면

    ‘차마고도’ 같은 우수작 제작해 수출하면 국격도 높아질 것? KBS가 수년 전 선보인 ‘차마고도’(茶馬古道)는 한마디로 일본의 NHK의 ‘실크로드’를 훨씬 뛰어넘는 대작이다. 티베트의 자연이 얼마나 험난하고 고립되어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길을 내는 것은 평지에 고속도로를 내는 것이 아니다. 2천년 전 유비의 촉(蜀)이 사천성에 자리를 잡았을 때 잔도(棧道) 하나에 의존하였을 때와 다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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