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영수의 경제토크] 김대기 전 수석이 본 ‘덫에 걸린 한국경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낸 김대기씨의 ‘덫에 걸린 한국경제’를 읽었다. 책이 아주 쉽게 쓰여졌다. 복잡한 이슈를 축약하여 몇백개 단어로 정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다음 이슈로 넘어가기를 계속한다. 저자의 높은 무공이 돋보인다. 거기에다 자신의 경험담으로 양념을 쳐서 읽기가 전혀 지겹지 않다. 좁은 한국 사회에서 누군가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는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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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프란치스코 교황의 섬김정신, 벌써 잊었나?

    “무릇 크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사람의 일을 해야 한다”(欲爲大者當爲人役)는 성현의 말씀이 있다. 그런데 출세는 하고 크고자 하는 사람들이 남을 섬기기는커녕 크기도 전에 군림하려 드니 세상이 잘 될 리가 있겠는가? 특히 성직자 가운데 그런 사람이 있는 것은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남의 위에 서고자 하는 사람은 배운 만큼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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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한글날, 국경일 지정돼야

    한글날은 단순히 공휴일이 아니라, 국경일이어야 한다. 1948년 제헌국회에서는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을 4대 국경일로 제정하였다. 이때 한글날도 국경일로 지정했어야 했다. 한글창제는 1443년이다. 조선 건국이 1392년이니 개국 이래 50년만에 이루어진 장거(壯擧)다. 한글은 우리의 얼이요, 정체성의 뿌리다. 한민족이 고유의 문자를 가지게 됨으로써 삼국통일 이래의 한민족의 정체성이 비로소 정립되었다. 아울러 이때 확보한 4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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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믿음의 여왕’ 추신수 아내 스토리

    정치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루스벨트는 39세 때 갑자기 소아마비로 인해 보행이 곤란해졌다. 그는 다리를 쇠붙이에 고정시키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다.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던 아내 엘레나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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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북핵 ‘부다페스트 메모랜덤’으로 해결하자

    리비아의 카다피는 20세기 후반 세계를 시끄럽게 만든 망나니 중의 하나였다. 카다피는 다양한 테러지원으로 서방세계를 괴롭혔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겨냥해 핵을 개발하는 공작도 진행하고 있었다. 1986년 카다피는 자폭테러로 영국 민간항공기를 폭파시켰다. 대처 수상은 응징을 다짐했고, 영국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미공군기는 사막의 천막에 있던 카다피를 조준, 폭격하였다. 카다피는 간발의 차이로 살아남았지만 입양된 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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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천 칼럼] 속으로 썩어가는 생태계

    엉겁결에 또 큰 일을 맡았다. 지난 10월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 12)에 환경부 장관을 보좌하는 대체 의장이 되었다. 세계 194개국 대표단이 모여 지구의 생물다양성을 어떻게 보전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역대 최대였던 소치동계올림픽 참가국 수가 88개국이었던 걸 감안하면 4년 후 같은 곳에서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나라보다 갑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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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의 힘

    [아시아엔=차기태 기자]중세의 시성 단테가 쓴 ‘신곡’에서 주인공 단테는 연옥을 순례할 때 몸을 굽힌 채 무거운 바위를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자 단테는 함께 몸을 굽히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단테는 지옥에서도 죄지은 영혼들이 겪는 고통을 보고는 여러차례 눈물 흘린다. 때로는 혼절해서 쓰러지기도 한다. 비록 연옥과 지옥의 영혼들이 생전에 큰 죄를 짓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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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新차이나 쇼크’,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제주도를 중국이 대거 사들이고 있다. 제주도의 고급 콘도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의 손에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가을의 금강산을 풍악산(楓嶽山)이라고 하지만, 이밖에도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 등은 중국인들에게는 탄성을 금할 수 없게 한다. 중국은 980만㎢의 대국이다. 유장한 양자강, 천하의 곤륜산, 무릉도원 장가계 등, 안 가진 것이 없지만 이들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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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금석의 재미있는 선거이야기 5] 조합장선거 ‘포상금 사냥’ 해볼까요?

    전국 각 구시읍면 단위에 있는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장은 각각 조합원의 직접 투표에 의하여 선출하였습니다. 조합장이란 직위는 지역과 규모에 따라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당선만 되면 고액 연봉과 업무추진비가 보장되고 지역 유지로 대접 받고 조합운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으며 임기도 4년이나 보장되는 매력적인 자리입니다. 그동안 선거는 각 조합마다 조합장의 재임기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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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성직자들의 ‘돈잔치’

    최근 일반국민이 종교계를 걱정하는 단계에 이른 것 같다.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검소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던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성직자들이 벌이는 돈의 향연(饗宴)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 중 한분인 송담 스님(88)이 평생 몸담았던 조계종을 떠나겠다는 탈종(脫宗) 선언을 해 불교계 내홍(內訌)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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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은 홍콩인의 통치를 원한다

    홍콩은 홍콩인이 다스려야 한다. 홍콩의 시위는 1987년의 한국 시민혁명을 따르고 있다. 1987년 시민혁명은 한국 민주화의 절정이었다. 4.19학생혁명, 5.16군사혁명에 이은 시민혁명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제 곧 홍콩에서는 1987년의 한국 시민혁명에 버금가는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문제는 홍콩인은 중국인이라고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와 합친 것이 1707년인데 스코트는 아직도 정서적으로는 이탈을 원한다. 하물며 홍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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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병돈 칼럼] 이승만 “나의 명령을 따르라”

    이승만 대통령 UN군사령부 정지명령에 불복해 단독 북진 명령 “내가 이 나라의 최고 (군)통수권자이니, 나의 명령에 따라 북진을 개시하라. 晩”(晩:만은 이승만의 서명) 이승만 대통령이 경무대(현 청와대)로 불러들인 정일권 국군 총사령관에게 품 안에서 꺼내 건네준 명령서의 이 내용은, 북한의 남침으로 38°선이 무너졌으니 이제 우리가 남침한 저들을 응징하며 북진하여 분단된 조국을 통일할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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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김정은 유고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북한 김정은 국방 제1위원장이 심상치 않은 모양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하면 서두를 것이 없다. 그저 가만히 두고 보면 되는 것이다. 90년대에 빈사상태에 이른 북한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많은 정치학자나 언론인들이 대북 개입(engage)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하였을 때 이상우 교수 등 전략가들은 개입하거나, 간여하지 말고 긍휼의 무관심(benevolent negligence)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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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스타일’ 영향 받은 네팔영화 현지서 대히트

    2년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경기장에서 네팔인기축구팀 MMC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며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췄다. 네팔 공공장소에서 ‘강남스타일’이 최초로 울려 퍼진 순간이었다. 물론 네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이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싸이의 히트곡을 접할 수 있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강남스타일’을 두고 전세계 언론은 한류의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일례로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음악뿐 아니라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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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금석의 재미있는 선거이야기4] ‘천하우락 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

    가을이다. 한해 농사 잘 짓게 해주신 조상님께 감사하는 추석도 지나고 춥지도 덥지도 않아 바야흐로 가장 살기 좋은 철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일들이 여전히 주변에 많다. 진도 팽목항에는 얼음장 같이 차디찬 바다 속에 생때같은 어린 자식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다시는 이 땅에 날벼락 같은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제도개선을 보장하는 ‘세월호특별법’도 신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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