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국사교과서 ‘국정이냐 검인정이냐’보다 중요한 것들···고조선·고구려사, 김석형 등 북한학자 연구도 과감히 수용해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국사 교과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정부에 의해 막을 올렸다. 문제는 “국정이냐 검인정이냐”가 아니다. 史觀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역사교육은 하나로 정립되어야 한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위)가 중심이 된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국편위에서 발간한 50권의 <한국사>는 학자들의 저술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으로 편찬이라고 하기 어렵다. 조선에서 실록을 편찬하던 것을 상기하자. 歷史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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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기고] 한국-파키스탄 FTA 가시화, 인구 2억 시장을 노려라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번역 김아람 기자]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를 맺은 지 30년이 지났다. 이에 양국은 현재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포함, 무역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7월 파키스탄 산업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양국은 FTA를 논의한 바 있다. 현재 양국은 FTA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협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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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노동당 창립 70주년 등장 ‘핵 배낭’의 정체는?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조선공산당북조선분국 창립 70주년(북한은 조선로동당 창립 70주년으로 참칭)에 등장한 ‘핵 배낭’이 문제다. 핵 배낭은 최고도의 핵 선진국만 보유할 수 있다. 냉전이 한창인 때 미국과 소련이 극소형의 전술 핵무기로 개발했을 뿐 프랑스, 영국, 중국은 개발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강대국의 티켓으로서 전략핵무기가 필요하였지 실제 사용을 위한 전술핵무기는 절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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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⑧] 1992 총선 민자당 김영삼의 고전과 정주영의 국민당 약진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교수] 정통 야당인 신민당이 평민당과 민주당으로 분열·대체된 신 야권은 신민주공화당과 더불어 새로운 정국을 출현시킨다. 4개의 정당이 각자 비슷한 세력판도를 차지하자 종래의 양당체제는 다당제로 전환, 협상 위주의 정당정치가 시작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 같은 정치상황의 급격한 변화는 여소야대의 의석분포와 행정부 기능의 위축을 불러온다. 이는 한국에서도 다수의 정치적 반대세력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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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연의 사마천 한국견문록 24] 박근혜 대통령 ‘십상시’ 늘 경계하시길

    ‘국지장망 현인은 난신귀’와 간디의 7징조 [아시아엔=이석연 나라가 흥하려면 반드시 상서로운 조짐이 나타나는데 군자는 기용되고 소인배는 쫓겨난다. 나라가 망하려면 유능한 인재는 숨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자들이 귀한 몸이 된다. <초원왕세가> 변증법에 ‘양질전환量質轉換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일정한 양이 모이면 구조에 질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물이 끓어 100도에 이르게 되면 액체가 기체로 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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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시인 이기윤 아호가 ‘초정草井’에서 ‘반취半醉’로 바뀐 사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엊그제 덕화만발에 ‘아호와 법호’를 올렸더니 그 반응이 뜨거웠다. 대개는 긍정적이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제게 아호를 지어달라는 청도 있었지만 비판과 충고, 가르침도 많았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이다. “아호에 용(龍)자를 쓰면 역적이나 다름없고, 만(滿)자는 자기스스로 가득 찬 사람이라는 표현이 되고, 덕(德)자를 쓰면 자기 스스로 덕이 높은 사람이 되며, 고(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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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교민 피해사건 Why & Next②] 한국 대사관 및 검찰·사법부 현지사정 너무 ‘캄캄’

    [아시아엔=문종구 <필리핀바로알기> 저자, HANISHIP 대표] 필리핀은 마약이 너무 흔하고 총기소지가 자유다. 그래서 총기로 인한 살인사건이 매일 5건 이상 일어난다. 빈부격차가 극심하기 때문에 총을 가진 극빈자들은 범죄유혹에 쉽게 빠진다. 사고를 치고 나서 감옥에 가더라도 숨겨둔 돈만 있으면 감옥 안에서 거의 모든 생활(성생활, 도박, 오락 등)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범죄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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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규홍의 인물탐구 이길여 가천대총장⑤] 이어령 장관 “청진기에 스민 박애정신” 극찬

    [아시아엔=장규홍 채널인(Channel In) 대표, 전 SBS CNBC 보도본부 부장] 이길여의 의사 생활 50여 년 동안 3대째 신생아를 받아준 집안도 있고 네쌍둥이를 받아 네 자매가 모두 길병원 간호사로 들어온 진귀한 인연도 있었다. 2010년 초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길병원에 간호사로 들어온 네쌍둥이 황설, 슬, 밀, 솔은 20여 년 전인 1989년 의사 이길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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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규홍의 인물탐구 이길여 가천대총장④] ‘장수학 대가’ 박상철 박사 영입 ‘뇌과학’ 연구집중

    [아시아엔=장규홍 채널인(Channel In) 대표, 전 SBS CNBC 보도본부 부장] 이길여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미국 하와이의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 때도 밤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다음날 비행기 표를 끊어 현지로 날아가 진두지휘를 하고 돌아오곤 했다. 미국 각지의 우수한 교수진을 영입할 때도 수천 킬로미터를 마다 않고 구석구석의 대학과 연구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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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⑦]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시대···거여야소·대여강야·여소야대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교수, <정치와 영화> <한국 성인만화의 정치학> 저자] 권력교체기나 정치적 격변기에 계파의 이동이 잦아지는 현상은 현대사 전체를 관통한다. 하지만 정치군부의 등장과 퇴조를 전후하여 파행은 특히 고조된다. 5공 6공의 정치?계파이동은 박정희 시대의 상대적 안정기를 지나 또 다른 문제의 시기로 진입한다. 그것은 개발독재의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챙긴 전두환의 관제정당 만들기가 정치과정을 왜곡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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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교민 피해사건 Why & Next①] 불법 ‘더미’ 해결 없인 ‘백약이 무효’

    [아시아엔=문종구 <필리핀바로알기> 저자, HANISHIP 대표] 필리핀은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정부가 가난하고 가난한 서민들이 너무 많을 뿐이다. <포브스>가 선정한 2014년 세계 갑부 순위에 필리핀의 헨리 시(Henly Sy) SM프라임 회장이 97위, 한국의 이건희 삼성 회장이 10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 기득권층들은 자본주의정신에 투철하여 작은 정부를 원한다. 온갖 방법을 다 써서 세금을 적게 낸다. 탈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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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봉의 21세기형인재(22)] 파트너가 매사 부정적·소극적이라고? 당장 그 곁을 떠나라

    [아시아엔=김희봉 교육공학박사, 현대자동차그룹인재개발원]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 운전하다 보면 정지신호인데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종종 보게 된다. 아마도 그 운전자는 행인이 없거나 마주 오는 차가 없기 때문에 지나가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상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된다. 앞서 가던 차량이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되면 뒤따라 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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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⑥] 보수야당의 한계 어디서 왔나?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교수, <조선은 법가의 나라였는가> <한국의 매춘> 저자] 현대 한국정치의 반민주성은 계파의 구조적 한계에서 출발한다. 필자는 계파?모순이 정치 환경의 역사적 단절과 관계없이 이어진다는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 시민사회의 정치의식성숙과 관계없는 계파의 권력 추구욕과 그 치열한 자기중심성은 민주화 과업도, 엘리트들 자신의 정치의식발전도 끝내 담보하지 못한다. 필자는 이 점을 증명하는 데 주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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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규홍의 인물탐구 이길여 가천대총장③] 총학 출범식 참석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바람개비 돼야”

    [아시아엔=장규홍 채널인(Channel In) 대표, 전 SBS CNBC 보도본부 부장] 1978년엔 전 재산을 출연해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종합병원인 인천길병원을 설립했으며, 1994년 신명학원을 인수하면서 교육의 길에 첫발을 내딛는다. 의료사업을 하다 보니 인재양성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선 교육에 힘을 써야 한다는 판단이 섰다고 이 총장은 말했다. 가천의과대와 경원대의 통합으로 탄생한 가천대학은 2012학년도 입학정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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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 그 5천년의 생얼④] 그레이버, 불공정사회에 근원적 질문 “빚 왜 갚아야 하지?”

    [아시아엔=김영수 국제금융학자] 그 통쾌무비한 천재 그레이버는 통쾌무비하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빚, 왜 갚아야 하지?” “돈? 종이 아닌가?” “그래서? 왜 너는 내게 종이를 주면서 돈이라고 우기는 거지? 돈, 그게 도대체 뭐지? 내가 네게 주는 종이는 왜 돈이 아니지?” “돈이 원수? 원수가 뭐지? 돈이 뭐지?” “빚…왜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갚아야 하지? 그 반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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