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임시정부 100년] 신채호 “역사는 아와 비아의 투쟁···역사 잊은 민족에겐 미래 없어”

    [아시아엔=전원배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서강민주동문회장 역임] 단재 신채호 선생님. 인사 여쭙겠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덕분에 선생님께 편지를 올릴 귀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 앞에 편지 쓴 분들이 300명 넘더군요. 뭉클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엉뚱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일파 후손이 독립운동가에게 편지를 썼다면 어땠을까. 진심이 담긴다면, 그 편지도 뭉클하겠지요. 그러나 과문(寡聞)한 탓인지, 그런 편지는 이날 이때껏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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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든살 내 인생 ‘눈이 부시게’ 살 수 있었는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세상을 잘 살아가는 비결(秘訣)은 무엇일까? 필자는 젊어서 성격이 불같았다. 그야말로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다 보니 하는 일마다 성공한 일이 없다. 사사건건 부딪치니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때문일 거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강한 것이라도 부드러움으로 대응하는 것에 당할 수가 없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힘으로 다스리기보다는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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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정신질환①] 화창한 봄날, 우울증 등 정신건강엔 역설적으로 ‘혹독’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5월은 세상에서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는 싱그러운 계절이다. 그러나 화창한 봄날에 역설적으로 정신건강에는 혹독한 계절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3-5월 봄철에 서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월평균 300명으로, 연간 자살자 수의 40%를 차지한다. 봄에는 우울증과 조증이 악화되기 쉽다. 조울증 환자의 자살률은 10-15%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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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렬의 행복한 유학] 2019학년도 등록미달 美 명문대 지금도 지원 가능···메릴랜드대·앨라바마대·애리조나주립대·칼아츠·아이오와주립대 등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미국 대학들이 지난 5월 1일까지 2019학년도 입시일정의 마지막 관문인 ‘대학 등록’을 받았다. 그런데 많은 대학들이 정원에 미달됐다. 이른바 명문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곳도 몇 군데 미달됐다. ‘복수합격제도’ 때문이다.필자가 운영하는 미래교육연구소에서 컨설팅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서도 많은 대학에 중복합격 했다. 심지어 20개 대학에 지원하고 9개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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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②] 부처님, 부귀와 쾌락 버리고 순진한 아이로 다시 태어나

    헤르만 헤세가 인도에서 발견한 부처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싯다르타(Siddh?rtha, Gotama)는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 그의 성은 고타마(Gautama 瞿曇), 이름은 싯다르타(Siddh?rtha 悉達多)이다. 부처님, 부처, 석가모니, 석가, 세존, 능인적묵, 여래, 불타, 붓다, 불(佛)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이런 이름들은 허구적이라는 뜻이며, 그럼으로써 인간들의 자아는 본래의 자기가 아니라 무아라는 의미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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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오신날, 황금불상 관련 달라이 라마의 말씀 새겼으면

    달라이 라마·프란치스코 교황·설악 무산스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우리나라 사찰에 가면 화려한 황금불상이 거창하게 모셔져 있다.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불상의 기원은 부처님 열반 후 500년경 인도 간다라와 마투라 지방에서 여러 형태의 불상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그러니까 석가모니 당시부터 500년까지는 무불상(無佛像) 시대였다는 것이다. 불상은 굽타왕조를 거치면서 서서히 통일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파불교(部派佛敎)의 출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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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 고칠 수 있다···’진주 묻지마 살인’ 막을 수 있었다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국립정신건강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병원 밖 중증 정신질환자는 43만40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지자체별로 설치돼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8만2776명으로 19.1%에 불과하다. 또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5개 군은 아직 센터가 없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 937명 가운데 805명(86%)은 보호자가 없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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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정부 100년] 김성숙, ‘조국통일’ ‘민중해방’에 평생 바친 진보적 민족주의자

    [아시아엔=김재명 프레시안 국제분쟁전문기자, 성공회대 겸임교수] 운암 김성숙 선생님께서 70년 평생 그려갔던 궤적은 고난에 찼던 우리 한민족의 궤적이나 다름없지요. 멀리 이역 땅 중국에서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독립운동에 온갖 정열을 쏟았고, 일제의 억압 사슬에서 벗어났지만 남북으로 좌우로 갈려 극한 대립을 거듭하며 동강난 이 땅에선 민족통일을 위해 힘썼고, 1950~60년대엔 혁신계의 중진으로 활동하셨지요. 그렇게 한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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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차인연합회 창립 40돌, 현대 차문화 중흥조 효당 최범술 선생께

    [아시아엔=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장, (사)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한국차인연합회는 5월 18~19일 이틀 동안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연합회 창립 40 주년과 차의 날 제39회를 기념하는 ‘팔도차문화 큰잔치’를 개최한다. 연합회 창립 40주년에 즈음하여 특별히 생각나는 분이 있다. 2000년 가까운 이 나라 차문화 역사가 일제 36년과 6.25를 겪으면서 거의 소멸된 것을 중흥하자고 깃발을 높이 든 현대 차문화 중흥조(中興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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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정부 100년] 절대자유·평등사회 꿈꾼 아나키스트 백정기 의사

    [아시아엔=김명섭 한국근대현대사학회 연구·홍보이사, 한국아나키스트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학술이사] 오늘은 아직 찬 기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봄 향기가 상큼한 3월 17일 밤. 지금으로부터 86년 전인 1933년 그날을 기억하는 후손들이 충북 제천에, 경기도 평택에 모여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 후 돌아와 가만히 그날 밤을 생각해 봅니다. 일본 침략자들을 오랫동안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흑색공포단의 백정기 의사와 원심창·이강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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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의달 5월에 생각해보는 ‘좋은 죽음’의 조건들

    한국은 미국·일본·영국과 어떻게 다른가?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인간은 태어나서 생로병사 과정을 거쳐 죽음에 직면한다. 사망자의 70%는 질환에 의해 사망하며, 30%는 급사(急死)한다. 좋은 죽음(Good Death)이란 △존경과 존엄성을 가진 한 개인으로 대해지는 것 △통증이나 다른 증상에서 해방되는 것 △친근한 환경 안에 있는 것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있는 것 등이다.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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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명상] 걷기만큼 가성비가 높은 게 있을까?

    일단 걷기모임에 참여하자 [아시아엔=김종우?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홧병> <마음을 치유하는 한의학 정신요법> <화병으로부터의 해방> <마흔 넘어 걷기 여행> 등 저자]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새해 첫 산행을 하면서 ‘시산제’를 지내는 경우가 있다. 다음과 같은 축문을 읊는다. “산신령께!! 유세차 서기 O년 O월 O일, 이제 우리 모임에서 첫 산행으로 이곳에 왔으니 등산을 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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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정부 100년] 성균관대 교정에 우뚝 서있는 심산 김창숙 선생께

    [아시아엔=최진영 전북대 간호학과 졸업생] 심산 김창숙 선생님은 선비로서 대의명분론을 평생 실천하며 나라에 헌신하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하신 일들은 국운을 일으키고 민족혼을 불어넣으며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었지요. 독립항쟁은 실력양성, 독립청원, 무력투쟁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다양한 항쟁은 독립을 성취하겠다는 열의가 솟구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1905년 을사5적을 처단하라는 상소를 올리며 독립을 일구기 시작하셨습니다. 1909년엔 한일병합을 제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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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정부 100년] “뭉치면 살고 길이 열린다”시던 이동녕 선생께

    [아시아엔=이종억 연안이씨 태자첨사공파 보학(譜學)연구소 소장] 석오 이동녕 선생께서는 1869년 9월 2일(양력 10월 6일) 새벽 충남 목천(木川)에서, 문과급제하고 예문관(藝文館) 응교(應敎)를 지낸 연안이씨(延安李氏) 태자첨사공파(太子詹事公派) 24세(世) 범오(範五) 이병옥(李炳?) 공과 광주 안씨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선생의 11대조 해고(海皐) 이광정(李光庭, 1552~1629) 공은 문과급제하고, 대사헌·이조판서를 거쳐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연원부원군(延原府院君)에 책봉되었으며, 조대왕 때 청백리에 녹선(錄選)되었고, 중국에 사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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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세 한 달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남긴 것들···인생무상, 그리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7일이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향년(享年) 70세로 생을 마감한 것이 1달이 된다. 조 회장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기원하는 심고(心告)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공과(功過)가 있겠지만 대한항공을 세계적인 항공사로 키운 공로가 생각나서였다. 당시 필자가 운영하는 덕화만발 가족들의 ‘카톡’이 연이어 올라왔다. 대개는 ‘회자정리(會者定離)’라거나, 아니면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또는 ‘자살’이 아니겠냐는 짧은 글들이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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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