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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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로 읽는 세계사③] 엘리자베스1세 생모 앤 블린 런던탑에서 참수형
형수였다가 부인이 되는 아라곤의 캐서린(Catherine of Aragon, 1485~1536)은 괜찮은 인격의 왕비로 궁에서 나름대로 신망을 얻고 있었다. 그녀는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Isabel I de Castilla)와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Fernando II de Arag?n)의 막내딸이었다. 스페인과의 동맹을 위한 정략결혼에 의하여 잉글랜드로 시집 왔지만 나름 현숙했던 여인이었다.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헨리에 의하여 배척당했지만, 그렇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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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69] 윤석열 ‘낭패불감’ 벗어날 길은 ‘중도확장’
낭패불감(狼狽不堪)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렵고 고약한 상황에 놓였다는 뜻입니다. 중국 삼국시대 촉(蜀)에서 벼슬을 했던 이밀(李密)이 쓴 『진정표(陳情表)』라는 글에 나오는 말입니다. 『진정표』는 촉이 망한 뒤 벼슬을 주려는 진(晉)의 임금에게 할머니의 병 때문에 못한다는 이유를 밝힌 글입니다. ‘낭(狼)’은 앞다리가 길고 뒷다리가 짧은 동물이고, ‘패(狽)’는 앞다리가 짧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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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묵상] 요한계시록 ‘666’···이 숫자는 무슨 뜻?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계 13:18) 666 이 숫자를 성경에서 처음 읽은 사람이 우리 중 몇 명이나 될까요? 우리는 이 숫자를 성경에서 만나기도 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다양한 곳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생긴 모종의 프레임 속에서 성경을 읽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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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하느님 좀 파시나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얘기는 지극한 정성에 하늘도 감응한다는 말이다. 필자의 행동강령의 하나가 ‘지성여불(至誠如佛)’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과 같다. ‘감천(感天)’을 ‘여불(如佛)’로 살짝 고친 것이다. <중용>(中庸)에서는 이를 ‘지성여신(至誠如神)’이라고 한다. 지극한 정성은 그 능력이 신과 같다는 말이다. 이를 다시 풀어쓰면 “지극한 정성은 신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 하늘이 감동한다는 예화가 있다. 바로 “하느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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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팔순 노부부 사로잡은 헨리8세 초상과 반가사유상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오늘(12월 29일) 아내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은진 교수(이화여대 미술사학과)의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 제10강 ‘영국·네덜란드 르네상스와 매너리즘’ 강의를 경청했다. 이 강좌는 서양미술의 핵심에 위치하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의 전개 과정을 작품과 함께 감상하고 다채롭게 해석하고자 개설되었다. 애초 지난 4월 1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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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70] ‘입속의 칼’ 거두고 정책대화를
“1일 1실언‘의 주인공 윤석열 후보의 입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중범죄가 확정적인 후보“라고 규정했습니다. ’정직하지 못하다‘는 발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겁니다. 이 후보와의 토론을 거부하는 명분을 강조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자신의 품격 없음만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혐오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어제 열린 주한미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한국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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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거래할 수 없는 신앙”
아침예배 기도제목 1. 말씀 안에서 – 영적인 눈을 떠 하나님께서 이미 시작하신 은혜의 일을 보게 하소서 –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한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내면의 상처 없이 순전하게 자라게 하소서 – 여성가족부에서 일하는 장관 이하 모든 관료들이 성경의 가치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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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영멀②] 6.25전쟁의 아픈 기억들
[아시아엔=우기복 자유기고가] “인생의 목숨은 초로와 같고/ 고구려 삼천리 역사 반년···이몸이 죽어서 나라가 선다면/ 아아 이슬같이 죽어 깨나라” 초성 좋은 춘매 외삼촌이 부르던 노래는 생각만 하여도 목이 메인다. 우리 동네는 면 소재지여서 인민군들이 제일 먼저 찾아왔는데, 밤이 되면 남자들은 동네에서 몸을 피해야 했다. 어느 날 밤, 미군 ‘쌕쌕이’가 쏘아대던 따발총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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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신춘문예 시즌···가슴 설레는 고질적 질환”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때는 바야흐로 신춘문예 시즌이다. 전국의 신문사마다 성탄 직전에 각 부문 당선자가 결정되었고, 통보도 갔을 터이고 당선소감과 사진, 심사평도 진작 받아두었을 것이다. 신년호 편집기획 회의를 하고 틀을 짜리라. 해마다 11월 중순이 되면 신문마다 신춘문예 작품공모 요강이 발표되면서 전국의 문청들은 괜히 가슴이 설렌다. 몰래 회심의 역작을 준비해서 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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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71] 윤석열 후보가 배워야 할 정치적 상식
시민들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궁금합니다. 물론 매스컴에서는 날마다 두 후보 관련 기사가 차고 넘칩니다. 오늘은 어디를 방문했고, 누구를 만났고, 어떤 말을 했는지 기사가 쏟아집니다.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 그리고 다른 대선출마 선언자들은 불공평한 보도의 양에 불만이 많을 겁니다. 시민들은 여전히 두 후보에게 궁금한 게 많습니다. 지지율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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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의 미술산책#18] ‘천사들의 경배’···아기 예수 탄생을 온마음으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서양 회화를 중심으로 관련 그림들 역시 많이 보게 되는데 그 속에는 정해진 주제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수태고지(受胎告知)’에서부터 시작하여 ‘동방박사의 경배’ ‘목동들의 경배’ 등을 담은 그림들이 나타나는데 올해에는 특히 ‘예수 탄생을 목동들에게 알리는 천사’와 ‘천사들의 경배’와 같은 성화들이 보인다. 이중 ‘예수 탄생을 목동들에게 알리는 천사’는 지금 그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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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은혜’···지극히 무능, 무력한 존재가 살아가는 오직 한길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이해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일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나 자신으로부터 풀려나는 은혜를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바이러스로 인해 드러난 인간의 악함과 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푸소서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 아래에 인간의 정치가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3. 교회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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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결코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마세요”
어제 새벽 왼쪽 어깨가 너무 아파 잠이 깨 뒤척이는데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그밖에 조금 더!’라고 하는 멘트가 들려왔다. 잠시 들어보니 우리 ‘덕화만발’에 인용할 수 있는 자료인 것 같아 벌떡 일어나 메모지에다가 그 내용을 적어두었다. 조지프 A. 해리스의 <성공의 비결 6가지>(Six Lessons for Success)라는 책 내용이다. 한 학생이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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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북아전략 20년간 지연시킨 돌발적 사건들-6.25전쟁과 9.11테러
[아시아엔=이종은 아메리칸대 국제학부 강사, 북한계발연구소 연구위원] 세계정치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여, 국제정세의 흐름을 바꾸는 현상을 ‘블랙스완’, 또는 ‘검은 백조 현상’이라고 부른다. 미중관계도 두개의 돌발적인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당시 미국 정책가들이 추구한 외교방향과는 다른 전환을 겪어야 했다. 1949년, 미국의 트루먼 행정부는 중국 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현실을 인지하면서, 공산중국을 어떻게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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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72] 박근혜 사면을 바라보는 시각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복권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통합과 화합에 방점을 찍은 이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박근혜의 사과와 반성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사면에 최소한의 국민적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비판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면은 헌법으로 보장된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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