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최승우 칼럼] 군의 정치 중립과 1987년 대선의 추억

    필자가 1986년 1월 1일부로 영예의 장군 진급 후 첫 보직은 7사단 부사단장이었다. 당시 군 사령관은 군사령부 전입신고 시에 나의 다음 보직을 군 인사처장으로 미리 내정했음을 분명히 밝혔다. 그래서 나는 부임과 동시에 차기 보직에 대해서는 생각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부사단장 근무 6개월 후 뜻밖에도 육사 생도대장으로 명을 받았다. 내게는 영광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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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①] 음지에서 벌어지는 전쟁

    1987년 냉기 서린 바람이 부는 봄이었다. 점심시간 나는 서소문 뒷골목의 작은 스시집에서 안전기획부 요원인 대학 선배를 만나고 있었다. 그의 변신을 난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법과대학 1학년 시절이었다. 머리에 띠를 묶은 그가 수업중이던 강의실 문을 박차고 나타났다. 그는 우리들에게 박정희 독재와 정보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한 시위에 동참하자고 열변을 토해냈다.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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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③] 고레에다 감독의 16번째 장편영화 <괴물>을 주목한 까닭

    개막 5일째인 20일 밤 현재, 칸 현지에서 가장 널리 참고 되는 데일리 <스크린> 12인 평단 평점이 주어진 영화는 총 6편이다. <흥미의 영역>이 4점 만점에 3.2점(12명 중 9명이 평점을 부여했다), <건초에 대하여>가 2.9점, <청춘>이 2.8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22번째 칸을 찾으면서도 까칠하고 인색하기로 악명 높은 칸 데일리 평단이 초반에 이렇게 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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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②] 경쟁작 21편 중 여성 감독작 7편…역대 최다

    여성, 다양성, 세대 조화·통합, 영화의 미래 등 2023년 제76회 칸영화제 화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자연스럽게 언급하기로 하자. 비평가주간 <잠>을 필두로 7편의 한국영화들은 21일 부터 세계 첫 선을 보이니, 그들에 대해서도 차차 짚기로 하자. 이제 21편의 경쟁작들 안으로 들어가보면, 올해는 그 구색이 유난히 다채롭다. 일찍이 칸 사상 역대 최다인 13회나 초청받아 <보리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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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마음을 어디에 쓰는지, 어디에 아끼는지 돌아보다

    에스라 1장 사람의 마음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없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다가 한 순간에 닫혀버리기도 하고, 돌처럼 딱딱하다가도 어느 순간에 눈 녹듯 녹아버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만물의 이치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나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천문학자도 토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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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종필 칼럼] 오늘 ‘부부의날’···부부와 자녀를 생각해 본다

    [아시아엔=유종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 전 관악구청장] “둘이서 하나된다”는 뜻에서 가정의달 5월의 21일은 부부의날입니다. 부부란 무엇일까요? 머나먼 인생길의 길동무이자 2인3각 달리기의 동료선수, 희로애락의 공유자이자 공동운명체. 자식들의 공동부모, 아기를 나누어 업고 가는 사이.  자녀는 무엇일까요? 우리집에 온 손님.오면 반갑고 너무 오래 머물면 귀찮은 존재. 있을 때 잘해주고 떠날 땐 아쉬워도 잡지 말아야할 존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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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수 칼럼] 숨은 진주를 찾아라

    올해도 나는 어김없이 이만수 포수상 대상자들을 보기위해 목동야구장을 찾았다.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수한 포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을 찾았다. 15일 경기는 그동안 프로야구 스카우트들과 현장에 있는 지도자 및 코치 그리고 기자들에게 도움 받아 미리 체크 했던 포수가 있어 직접 야구장을 찾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을 돌며 재능기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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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뜻 밖에 만난 하나님의 뜻

    역대하 35장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역대하 35:21)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셨다고 얘기하는 느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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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비용이 이미 지불된 평화

    역대하 32장 “어떤 백성이나 어떤 나라의 신도 능히 자기의 백성을 나의 손과 나의 조상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나니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역대하 32:15) 앗수르의 자신감이 느껴지십니까? 저 패기는 어디서 비롯되었을까요? 힘입니다. 당시 가장 강력한 패권국가가 앗수르였습니다. 앗수르를 막을 나라가 없었습니다. 힘이 있으면 살고 힘이 없으면 잡아먹히는 곳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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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바랄 것 없는 섬김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을 섬길 때 하늘의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말없이 섬김으로 이웃을 웃게 하고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선생님들께 지혜를 주시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섬기게 하소서 -정치·문화·사회·교육·예술 각 분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세워주소서 3. 교회와 선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긍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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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여정’···80대 노인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요즘은 식사 때마다 아내에게 잔소리와 더불어 언성을 높이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 한 수저라도 더 먹이려는 애절한 남편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내는 한사코 더 먹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영원할 것 같은 착각 속에 어이없게도 60여년이 찰나인 것을 모르고, 꽃길 같은 아름다운 행복 속에 우리 부부는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그 환상을 깨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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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수 칼럼] ‘공부와 야구’ 병행 HBC 이끄는 권혁돈 감독

    오늘은 내가 많이 아끼는 한 사람을 소개하려고 한다. 현재 HBC(HIS BASEBALL CLUB) 유소년야구단 권혁돈 감독이다. 그는 서울 신일 중고등학교와 홍익대 3학년까지 선수로 유니폼을 입었다. 유소년 시절 그는 야구선수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권혁돈 감독은 1984년 대한민국 리틀야구 사상 처음으로 대만을 이기고 ’극동아시아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아시아 대표로 세계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하여 또다시 우승하는 기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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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예술가의 시대적 책임

    곧은 나무가 먼저 도끼에 찍히고, 물맛 좋은 우물이 먼저 마른다 예술 인생에서는 대학 시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일류대학이면 어떻고, 삼류대학이면 또 어떤가?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역량에 맞는 예술 학습환경이 충실하게 이어질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다. 더 나아가 소리 세계의 재능과 이론적인 미학과 철학 등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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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고려인마을②] 포승읍 도곡리, 중국·러시아·CIS유라시아 잇는 ‘동포마을’로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지난 13일 오후 어린이공원에서 놀다 부상한 데니스(8) 어린이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간 후, 다시 마을투어에 나섰다. 박준우 이장이 먼저 안내한 곳은 2022년 3월 문을 연 벨리시모 디저트 카페였다. 자랑하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카페의 여주인 주타티아나는 포승 고려인마을 협동조합 감사로 일하는데, 모녀 3대가 통역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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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용서하고 용납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용납하시니 감사합니다 – 성령 안에서 용서하고 용납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이 나라에 성경적인 윤리와 도덕성을 회복시켜 주소서 –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가운데에 이 민족을 지켜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분열과 갈등으로 가득한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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