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작은거인 알리바바 마윈④] 무수한 좌절에서 건져준 건 ‘무협지’였다

    [아시아엔=안동일 동아시아 연구가] 청년시절 마윈은 무수한 좌절을 경험한다. 그때마다 그에게 희망과 용기를 던져준 것이 독서였다. 그 가운데 우리에게도 유명한 진융(金庸)의 무협소설은 그에게 에너지의 보고였다. 알리바바 직원들은 마윈을 풍청양(風淸揚)이라는 별호로 부른다. 김용의 소설 <소오강호>에 등장하는 고수의 이름이다. 또 마윈의 집무실을 ‘도화도’(桃花島), 회의실을 ‘광명정’(光明頂)이라고 부른다. <사조영웅전>의 주요 배경들이다. 마윈을 위시해 알리바바 직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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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리스트 홍문종·홍준표 지역 매체사설] 경인일보·경남신문 “진상규명에 명운 걸어야”

    [아시아엔=편집국]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이 숨지기 전 폭로한 리스트에 등장하는 홍문종 의원(의정부)과 홍준표 경남지사가 속한 지역의 유력매체들은 사설에서 이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리스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경인일보>는 “검찰, 성완종 리스트 규명에 명운(明運) 걸어야”라는 제목으로 “성 회장이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선거자금 2억원을,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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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리스트 충청권 신문 사설비교] 대전일보 “진상규명 외엔 다른 답 없다”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고향인 충청권 신문들은 연일 상당수 지면을 그의 죽음에 할애하며 기사와 사설을 싣고 있다. <대전일보>는 “성완종 리스트 진상규명 외엔 다른 답 없다”는 제목으로 “검찰수사와는 별개로 우리 앞에 새삼 드러난 숙제는 또 있다”며 “대통령선거와 같은 큰 선거를 비롯해 정치가 돌아가는데 비도덕적이고 불법적인 모금 없이는 불가능한 건지, 선거법은 이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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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리스트 조중동 사설비교] 중앙 “닉슨이 고꾸라진 것은 은폐 때문이었다”

    [아시아엔=편집국] <조선일보>는 “박 대통령 ‘성역 없는 수사’, 특검 수준 檢 독립 보장해야” 제목 아래 “거론된 사람들도 살아 있는 권력이 아니라 일반 형사 사건의 혐의자처럼 수사받아야 한다. 검찰 수사가 정치의 영향을 받는 인상을 주게 되면 어떤 수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 신뢰를 잃고 말 것이다”라며 “박 대통령이 말한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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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리스트 한겨레·경향 사설비교] 경향 “대선자금 의혹도 파헤쳐야”

    <한겨레>는 “불법 대선자금이라면 더 철저히 수사해야”라는 제목 아래 “수사기관이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철저하게 사건 수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의지 표명이 필요한 때”라며 “2003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으며, 그 결과 검찰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 후보 양쪽의 불법 자금을 밝혀냈다”며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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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현대사 6대 사건 ①] 한일수교 50년-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동북아역사재단-아시아엔(The AsiaN) 공동기획> [아시아엔=김국헌 군사학박사] 한일수교는 한중수교와 비교될 수 있다. 중국은 6.25전쟁에 개입하여 종전에 다다랐던 통일을 가로막은 침략자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를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이라고 부른다. 중국인들 대다수는 아직도 그렇게 알고 있을 것이다. 하물며 중국의 침략은 동북공정이라는 방식으로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이런 일들을 문제 삼고 해결을 구하려고 하였다면, 한중수교는 그렇게 단시일에 이루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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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성완종 자살 폭로에서 벗어나려면···

    박 대통령은 딸린 자식도 섬겨야할 남편도 없다. 좌고우면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어쩌면 나라를 바로 세워 신의와 정의가 춤을 추는 1등국으로 만들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아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독하게 마음먹고 총체적 비리를 척결하는 것이 대통령이 진정 자신과 나라를 위해 할 일이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지금 한국의 걷잡을 수 없는 ‘사자방의 비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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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YS 전매특허 ‘대도무문’ 진짜 뜻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대도무문(大道無門)이란 말이 있다. 본래 송나라 선승 혜개(慧開, 1183~1260)스님의 수행의 이치를 담은 화두를 모은 책 <무문관>(無門關)에서 비롯된 말이다. “大道無門 千差有路/ 透得此關 乾坤獨步”(대도에는 문이 없으나 갈래 길이 천이로다./ 이 빗장을 뚫고 나가면 하늘과 땅을 홀로 걸으리라) 이 말이 한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의 휘호로 더 유명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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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거인 알리바바 마윈③] 짝사랑 중학교 여선생님이 안 계셨더라면···

    외국인에게 다가가 서슴없이 말을 걸던 소년 [아시아엔=안동일 동아시아 연구가] 95년 초 어느 날 저녁 무렵 마윈은 자전거를 타고 항저우 거리를 달리고 있었다. 마윈이 항저우전자대학 영어강사로 일하면서 통역 번역 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때였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데 저만치서 우락부락하게 생긴 사내 서넛이 맨홀 뚜껑을 들어내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불량배들이 맨홀을 훔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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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조선일보 조갑제·양상훈 두 논객 주장에 동의 못하는 까닭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아베가 노는 꼴이란 가관이다. 저희끼리 모여앉아 “요건 요렇게, 저건 저렇게 하면 한국이 골탕 먹겠지?”하며 시시덕거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한편 조선일보 조갑제 고문이 ‘독도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독도문제가 생기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이 한국을 돕기 위해 개입해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논객의 주장으로서는 눈과 귀를 의심케 한다. 그러면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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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거인 알리바바 마윈②] ‘공동체정신’과 ‘의리’로 똘똘 뭉친 사나이

    [아시아엔=안동일 동아시아 연구가] “부지런하면 밥은 먹고 살겠지만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다. 마윈을 보면 그 말이 맞는다. 그러면서도 필자는 문득문득 혼란에 빠지곤 한다. 그가 가진 부(富)의 실체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지금 필자 앞에는 알리바바의 영문판 홈페이지가 펼쳐져 있다. 오늘은 주황색 로고를 필두로 어페럴(의류) 판촉광고가 대문에 실려져 있다. 여느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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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엔 특별기획] 100년 역사 아카렌가 창고서 ‘개항기 낭만’을 거닐다

    [아시아엔=이기봉 엘 치코 커피 로스터즈 대표] 근래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한 ‘아카렌가 소코(赤レンガ倉庫·붉은 벽돌 창고)’는 애초 부둣가의 창고에 불과했다. 메이지유신 당시 일본엔 신문물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배가 정박할 수 있는 부두가 없었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1896, 1899년 두 차례의 대규모 공사로 이뤄졌고, 지금의 요코하마 부둣가와 아카렌가 창고가 완성되었다. 100년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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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1년 ‘무능력한’ 정부에서 ‘뭉개는’ 정부로 변신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세월호 사건의 본질은 ‘대한민국이 후졌다’는 사실에 있다. ‘나라 운영’이 뭔지 모르는 정치인들, 공무원의 얼렁뚱땅 관리감독, 힘있는 자와 돈있는 자들의 봐주기, 온 국민이 합세한 ‘안전 불감증’, 위기시 매뉴얼 부재, 그리고 위기의 순간 내팽개쳐지는 직업윤리…. 그걸 빨리 ‘툭’ 까놔야 한다. 물론 차도를 점거하고 불법 행진을 하면서 ‘불안해서 못살겠다,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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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수 경제토크] 일본경제 걱정할 것 없다···한국경제 살 길은?

    일본정부의 국채와 관련해서 또하나 투기세력이 달라들면 엄청난 일본의 외환보유고와 미국정부의 개입으로 충분히 방어해낼 수 있다. 한 마디로 일본이 현재의 국채 사이즈때문에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양적완화를 통해서 일본은행이 국채를 비싸게(즉 낮은 이자로) 무한정 사줄 수 있기에 지금 상대적으로 싼(즉 높은 이자를 가진) 국채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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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특별기고] 현장서 떨어져 있을 때 보이는 것들

    [아시아엔=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이 끝나고 ‘대표팀’이라는 현장에서 물러난 지 9개월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 사이 나는 시간이 부족하여 잊고 살았던 분들에게 감사해 하며 살고 있다. 나의 가족들은 나로 인해서 수많은 시간을 희생해 왔지만 나는 그렇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과 함께하고 있고, 지금 이 시간들을 통해서 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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