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이우근 칼럼] 우월감과 열등감 그리고 ‘비교의식’

    자존심은 때때로 사람을 추하게 만든다. 자존심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아주 비인간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천박하고 비열한 자존심이다. 사실은 그 밑바닥에 열등감이 깊숙이 웅크리고 있다. 남보다 못하다는 잠재의식이 그 열등감을 보상할 방법을 찾게 되고, 그 보상의 방법은 대부분 가학(自虐)이나 질시(嫉視)가 아니면, 턱없는 자존심으로 나타나기 일쑤다. ?남의 우월감 때문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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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중의 아침편지] ‘소방관의 기도’

    ‘오송지하차도의 비극’에도 구원받은 손으로 또 다른 생명을 구한 의인들이 있었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에 자신을 바치는 소방관의 ‘선공후사(先公後私)’를 들을 때, 우리는 국가에 대한 신뢰와 가슴 뭉클함을 느낌니다. ‘신이시여,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 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미국 어느 소방관이 세 아이 목숨을 구하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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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의 시선] “나는 그런 기적을 봤다. 남들이 내 말을 믿어줄까”

    아직 어둠이 엷게 남아있는 새벽이었다. 상가의 문을 열지 않은 제과점 유리문 앞에 작달막한 남자가 서 있었다. 유난히 키가 작다. 얼핏 어린아이같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입고 있던 점퍼 안에서 묵직한 망치를 꺼냈다. 그리고 제과점의 유리문을 힘껏 내리쳤다. ‘펑’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유리가 가루가 되어 쏟아져 내렸다. 그는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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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갑 전 국회의원의 ‘미생물 삼국지’…좋은놈, 나쁜놈, 눈치꾼

    실상사 ‘문명전환·정치전환과 4.10 총선’ 연찬회 참가기 1박 2일, 지리산 실상사를 다녀왔다. 너덧번 째, 실사구시형 토론이라 할 연찬에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연찬 주제는 ‘문명전환·정치전환과 4.10 총선’이었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제3권력, 시대전환, 한국의 희망, 전북지역당을 비롯한 소수당이나 신생당 사람들도 참가했다. 4명의 발제자가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다양한 견해와 접근을 토해냈다. 가장 공감을 일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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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사랑만으로 충분한 이유

    아가서 2장 아가서는 남녀 사이의 연애편지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언급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 그저 사랑 타령뿐인 책입니다. 그런 연애편지가 왜 성경에 실려 있을까요? “원래 내 삶의 중심은 나였었는데 한 순간에 순위가 바뀌어 버렸네” 어느 걸그룹 노래 중에 나오는 가사의 한 대목입니다. 지독하게 이기적인 사람이라도 사랑을 하는 순간만큼은 덜이기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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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중의 아침편지] 수해현장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세상사가 녹녹치 않지만 누군가는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가 있음으로 해서 이 세상이 더 밝아 지고 좋아졌다는 것을 보는 일”이라는 아브라함 링컨의 말을 원용(援用)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오늘 나로 인하여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더 좋은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이게 ‘통섭의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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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의 시선]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사람들

    “그들의 내면에서 훈훈함을 느꼈다” 정보요원이라고 하면 자기를 안개 속에 두고 있는 것 같은 존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정보요원을 희화화하는 만화를 보면 꼭 검은 안경을 쓰고 무표정한 캐릭터였다. 나는 그런 정보요원들의 본체를 보고 싶었다. 그들을 먼 기억 저쪽에서 끌어내기 위해 나는 36년 전 풍경 속으로 들어 간다. 긴장감이 감도는 특전사령부 연병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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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00만 치매시대②] FDA ‘레켐비’ 승인, 국내 허가에도 ‘청신호’ 될까?

    현재까지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들은 인지 기능을 일시적으로 개선시킬 뿐 치매의 진행 속도 자체를 늦추지는 못했다. 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로 정맥주사(靜脈注射)로 투여한다. 레켐비는 179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Phase III Trial)에서 5개월가량의 병세 둔화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임상 과정에서 뇌부종(腦浮腫), 뇌출혈(腦出血)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고, 심각한 뇌출혈로 사망한 환자도 2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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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교회가 유람선이 되지 않고, 구조선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복음 들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소서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여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좌우로 분열된 이 사회의 모든 갈등이 구원의 은혜로 하나되게 하소서 -다음세대가 성공과 재물을 얻기보다 예수님을 먼저 만나게 하옵소서 3. 교회와 선교 -교회가 유람선이 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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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인생이란…상향평준화도, 하향평준화도 없고 사망평준화만 존재

    무의미의 바다에서 건진 보물 전도서 12장 ‘모든 것이 헛되다’ 전도서의 첫 문장이자 전도서 전체에 흐르는 논지입니다. 전도자가 인생을 살면서 찾아해맸던 것은 의미였습니다. 의미를 찾아보려 안간힘을 쓰며 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가 발견했던 것은 무의미였습니다.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것도 공허한 일이지만, 선하게 살거나 지혜롭게 사는 것도 그다지 의미있는 일 같지는 않다고 그는 얘기합니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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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의 시선] 숨 그리고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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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00만 치매시대①] 치료제 속속 나오지만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은 치매(癡?, Dementia)이다. 물론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도 무섭지만, 말기 암 환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고 유언도 남기고 이 세상을 하직을 하지만, 치매 환자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 세상으로 떠난다. 물론 사랑하는 가족들도 인지하지 못한다. 나이가 들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약 550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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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예수를 모르는 성도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모든 삶 속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라 전할 수 있도록 늘 말씀과 성령으로 준비 되어 있게 하소서 –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지혜로 믿고 깨닫게된 복음을 기회가 주어졌을 때 담대하게 전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자연재해를 통해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참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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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잔치보다 나은 장례

    전도서 7장 사람들은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나 질병, 상해를 염두에 두고 보험에 가입합니다. 일어날지 안 일어나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적지 않은 비용을 치릅니다. 그런데 100% 일어나는 일에는 의외로 관심이 적습니다. 죽음만큼 확실한 미래가 어디 있을까요? 산다는 것은 죽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 살수록 죽음에 더 가까워집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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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오늘 중복, 개에 대한 예의

    “개들은 먹을거리가 생기면 배가 터지도록 먹어댄다. 개들이 제가 토해낸 것도 꺼리지 않고 먹어치운다는 사실은 굳이 성서(잠언 26:11)를 읽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렇다. 개들은 우리보다 나은 존재가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개들은 우리와 똑같다.” 알베르 카뮈의 스승이었던 장 그르니에가 <어느 개의 죽음>에 쓴 글이다. 개와 인간을 탐욕의 동류(同類)로 본 것이다. 그르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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