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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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성난 야수의 눈빛을’···홍콩에 콜드게임 패, 라오스의 과제
30일 홍콩팀과의 경기가 있어 운동장 나가기 전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홍콩팀과 경기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또 정보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에서 태국이 가장 야구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전날 경기에서 홍콩팀이 지난 2월 라오스에서 열린 제1회 DGB배 동남아야구대회 우승팀 태국을 무려 15대8로 이겼다. 이 소식을 듣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홍콩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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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소리 집중⑦] 수련 끝에 목이 활짝 트이다
“치곡(致曲)과 불식(不息)의 공이 득음의 명약” 바위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있고 얼마 되지 않아, 내 목이 트이면서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바위가 떨어진 게 조짐이었는지도 모른다. 눈이 포근하게 내리던 어느 겨울날 오후 점심을 먹은 뒤 천천히 목을 풀고 기운을 써가며 소리를 해나가는데, 갑자기 뻑뻑한 목청이 툭 트이면서 마치 폭포수가 쏟아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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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대가 문예부흥기였다는 새빨간 거짓말
“성리학이 흥했고 성리학 외에는 탄압됐다” 지구상 모든 변화는 새로운 정보와 사상에서 나온다. 조선 정조시대는 그 변화가 가장 필요했던 시대였고, 변화를 위한 외부 학문이 진입 준비를 완료한 시대였다. 고등학교 시절 배운 바에 따르면 정조시대는 조선시대 르네상스였다. 학문은 부흥했고 상업은 발달했으며 백성은 부유했다. 문예부흥이라고도 배웠고 르네상스라고도 배웠다. 그러했는가? 학문을 말살한 정조 177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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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어제는 인천, 오늘은 방콕…’동남아 야구전파’ 생각만 해도 설레”
방콕 40도 불볕더위 이겨내는 열정 제13회 동남아야구대회에 출전키 위해 29일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숨이 확 막히는 느낌이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영상 10도였는데 태국 방콕에 도착하니 38도란다. 지난주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불볕 더위가 며칠 지속되었다며 태국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이야기한다. 태국은 3월에서 5월까지가 1년 중에 가장 덥다고 한다. 무엇보다 체감온도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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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개혁은 스케일과 디테일보다 지속성이 더 중요”
열왕기하 23장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왕하 23:25) 요시야는 다윗과 솔로몬 이후 최고의 평가를 받은 왕입니다. 그가 했던 신앙개혁은 스케일도 대단했을 뿐만 아니라 디테일까지 살아있었습니다. 성경은 요시야 전에도, 요시야 후에도 요시야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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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격물’···진실과 진리를 캐묻다
격물(格物)은 단순한 인식에 머무르는 공부 방식이 아니라 물리적인 속성을 완벽하게 알아내는 공부 방식이다. 격(格)이란 사물이나 일의 격식이고 성격이고 품격이며 조격이고 격조다. 단순하게 책을 통해서 격을 파악한 것은 수박겉핥기 식의 앎에 불과한 것이다. 물리학자들이 새로운 이론을 세울 때 얼마나 많은 논의와 증험(證驗)을 통해서 정립해 나가던가. 그러한 것이 진정한 물리학자이고 철학자다.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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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징계의 은혜를 누리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주홍같은 죄를 흰눈같이 정결케 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은혜 받은 자답게 살아가는 참된 제자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개인적인 이익보다 이웃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혼탁한 문화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진정 아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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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그 아버지의 다른 아들
열왕기하 21장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열왕기하 21장 2절) 아하스 – 히스기야 – 므낫세로 이어지는 계보를 보면 납득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하스의 죄악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아들들을 산채로 불에 태워 몰렉에게 제사를 지내는가 하면, 선조들이 힘겹게 없앤 우상들을 복원하는데 열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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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대구 백해수 대표의 귀한 배트 선물, 라오스 야구발전에 큰 힘”
지난 4월 25일 훈련을 다 끝내고 집에 들어오는데 문앞에 큰 소포가 두개 와 있었다. 열어보니 라오스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알루미늄 배트 20자루가 들어 있는 것이다. 요즈음 라오스에서는 어린선수나 젊은 학생 사이에 야구 붐이 일어나 서로 야구하고 싶다며 야구센터로 찾아온다. 전에도 글을 썼지만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대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중학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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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다윗, 책망받고 자복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의지하여 크고 작은 죄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인정을 할 때 죄 사함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한반도 국제정세에 하나님 섭리와 인도로 함께 하소서 -북한주민들이 자유롭게 예수 믿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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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다윗, 죄를 짓고 은폐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성령하나님, 내 안의 음란함이 사라지게 하소서 – 육신의 정욕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정직하고 정결한 영으로 매일 새롭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 잃은 인생들이 비전을 찾게 하소서 – 공허와 허무에 빠진 사람들의 마음을 채우사 인생의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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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우상이 된 전통을 깨뜨리다
열왕기하 18장 북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악한 왕으로 꼽히는 사람은 아합입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에 아합이 있었다면 남유다에는 아하스가 있었습니다. 아하스 왕의 악행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인신제사입니다. 아하스는 자신의 아들들을 산채로 불에 태워서 우상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히스기야는 아하스의 아들입니다. 제물로 바쳐지지 않고 살아남은 아들인 것이죠. 그는 자기 형제들이 아버지에 의해서 불에 타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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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소리 집중⑥] 꼿꼿이 서서 하루 8시간씩 5년간…
운수암의 체험 덕분에 이젠 산중이 낯설지 않고 내 집 같았다. 공부 방법은 운수암 시절과 같았으나 숙식은 한결 좋았다. 소리를 하려면 먹는 것도 중요하다. 채식만 하면 몸이 부실해져서 강도 높은 수련에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다. 달궁에서는 묵었던 집 주인 이순봉씨 부부의 인심 덕택으로 간간이 기름진 음식도 포식했다. 산사에서는 모든 게 단출했지만, 달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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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촌철] 학교폭력의 추억
“나 4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어.” 고교동창이다. 이름과 소년시절 얼굴이 어렴풋이 기억날 뿐이다. 얘기를 하거나 같이 놀아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는 나에 대한 기억이 명확한 것 같았다. “너하고 나하고 같은 밴드반이었어. 네가 나갈 무렵 내가 들어갔지. 너는 밴드반을 나갈 때 대걸레 자루로 스무대를 맞고 나갔다고 하면서 나도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때리더라구. 여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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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영화제] 니나 멩키스의 ‘세뇌된 시선’
USA | 2022 | 108min | Documentary | color, b&w | ⑫ <세뇌된 시선>은 니나 멩키스의 강연을 바탕으로 한 일종의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는 영화 속 미장센이 구조화하는 ‘남성적 시선’이 현실에 만연해 있는 성적 학대와 여성 고용차별이라는 사회적 작용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973년 로라 멀비의 기념비적 논문 ‘시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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