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윤일원 칼럼]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퍼레이드 현장 ‘소회’

    어제 26일은 종일 비가 내렸다. 이른 아침 남산에 올라 성곽 사이로 핀 구절초를 보고, 한강을 앞에 두고 북악산, 인왕산, 낙산에 둘러싸인 서울 모습을 봤다. 그리고 슬금슬금 내려와 남대문에서 광화문까지 걸으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연신 인왕산 위 비구름만 쳐다보고 있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간이 되자 늘어진 몸을 이끌고 광화문에 도착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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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온라인 언어폭력에 경각심을 갖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성령 충만한 신앙인 되게 하소서 -없어질 것을 붙들지 않고 영원한 말씀을 붙들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익명을 이용한 온라인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소서 -추석 명절에 가족간에 사랑의 온기가 오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말씀과 성령이면 충분한 교회되게 하소서 -그리스도를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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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도둑맞은 십일조

    말라기 3장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말 3:8) 우리가 무슨 도둑질을 했냐고 하나님께 반문할 만합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울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십일조와 봉헌물을 빠뜨린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오해일까요? 말라기 선지자 시대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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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9월이 가면…”낙엽 쓸고, 마른 잎 타는 냄새에 푹 빠지겠지요”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한여름의 열정을 속 깊이 안으로 삭이던 9월이 저물어간다. 이제 곧 농익은 가을이 붉디붉은 단풍과 함께 그 속살을 드러낼 것이다. “9월이/ 지구의 북반구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 사과는 사과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대추는 대추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너는 내 가슴속에 들어와 익는다// 9월이/ 지구의 북반구 위에서/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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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인생무대’에서 당신이 맡고 싶은 배역은?

    60세의 현역 직장인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면서 퇴직 후 앞날을 생각하는 글을 보낸 분이 있다. 그 글을 보면서 직장이란 우리가 잠시 배역을 맡은 인생의 무대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정년퇴직으로 한 배역이 끝나고 또 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30년 가까이 다니던 보험회사에서 정년 퇴직을 한 대학 동기가 있다. 퇴직하고 그는 공부를 해서 법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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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충재 칼럼] 김행 검증 실패…오늘 신원식 국방 인사청문회

    2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를 시작으로 김행 여성가족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열린다. 이들 후보에 대한 갖가지 자질과 도덕성 논란에도 청문회 결과와 무관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강행이 기정사실이 될 것 같다. 후보들도 어떻게든 임명될 거라는 낙관론에 기대 의혹에 대한 최소한의 해명도 없이 버티기로 일관하는 모양새다. 이런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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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거숭이두더쥐’…집단평화 뒤에 숨은 잔혹한 번식경쟁

    호모 사피엔스 인간은 지독한 사회성 동물이며, 인간도 흰개미나 벌거숭이두더지(naked mole rat)와 마찬가지로 진사회성 동물이다. 진사회성(eusociality)이란 “집단 내 성체들이 여러 세대 아울러 살고, 서로 협력하여 새끼를 기르며, 번식하는 개체와 번식하지 않는 개체 사이에 철저한 분업이 이루어지고, 생식은 절대권력자 여왕만이 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번 이야기는 진사회성 동물인 벌거숭이두더지 이야기다. 벌거숭이두더지는 인간 종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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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보식의 촌철] 보신탕의 추억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 언론> 편집인]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1년, 명지대생 강경대 사망 사건 뒤로 거의 한달 간 거리시위가 있었다. 그러다가 경찰의 수배령에 시위지도부들이 잡히지 않기 위해 명동성당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성당 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둘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을 검문검색했다. 지도부들은 체포는 안 됐지만 꼼짝없이 갇힌 신세가 됐다. 지금은 훨씬 심했지만, 그때도 시위지도부들이 조선일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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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어리석은 판사, 고마운 판사

    요즈음 ‘동네 변호사’를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주변의 소소한 일들을 맡아 직접 처리한다. 사무실도 직원도 없다. 칠십 노인이 직접 모든 일을 한다. 그는 법원장이었다. 대형 로펌 대표도 했었다. 그가 ‘동네 변호사’가 된 건 노년의 겸손과 봉사의 모습이었다. 서울에 올라간 길에 그를 만났더니 대뜸 이런 하소연을 했다. “어쩌다 법정에 나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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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 칼럼] 민주당이 가야 할 길

    체포동의안 국회 가결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 대표도 민주당도 법원이 구속영장 청구를 인용하지 않고 기각시켜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기를 바랄 거다. 민주당이 법원에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제출한 것도 최악을 피하기 위해서다. 물론 구속영장이 기각된다 해도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뿐 법원이 이재명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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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의 시선] “노인의 노동은 ‘행복’이고, ‘축복’이다”

    내가 있는 바닷가 실버타운에는 미국에서 역이민을 온 노년 부부들이 있다. 미국에서 수십년 살던 그들은 고국에서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다고 했다. 그들 중에는 1960년대 200달러를 가지고 나가 100만불 넘게 벌어 고국으로 왔으니 괜찮지 않느냐고 하는 분도 있다. 옛날에 시골 살던 사람이 서울 가서 돈 벌어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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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행자가 해야 할 일···예불·염불·지계·간경·좌선·참선·득오·설법

    수행자 즉 벗어남의 길, 깨끗함의 길, 깨달음의 길에 들어선 이들이 해야 할 일은 이렇다. 하는 일을 줄여도 되고, 늘여도 되겠지만 이 정도면 거의 다라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줄곧 해야 한다. 행자, 사미, 비구비구니들이 새겨 해보자. 재가자들도 한다면 참 스님, 스님의 경지를 넘어선다고 하겠다. ?예불: 부처님의 덕을 존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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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지평좌표계에 고정된 영적 현상

    스가랴 13장 “그 날이 오면, 어느 예언자라도, 자기가 예언자 행세를 하거나 계시를 본 것을 자랑하지 못할 것이다.”(슥 13:4, 새번역)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환상이나 초자연적 계시, 예언과 같은 신령한 현상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기적같은 현상을 목격하거나 경험하게 될 때,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초자연적 현상도 자연적 시공간 안에서 경험된다는 것입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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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예배보다 앞서는 것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삶과 예배가 분리되지 않고 늘 연결되어 있게 하소서 – 거룩함과 화평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 정직과 정의의 가치가 인기와 자본보다 더 귀하게 대접받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 자본의 원리가 지배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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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인생에서 ‘한끗’ 차이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몇백명 모여 공부하는 산속의 기숙학원을 유튜브 화면을 통해 봤다. 집중적으로 공부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곳 같았다. 군대식으로 점호도 하고 있었다. 그걸 보면서 젊은시절 고시원에 있을 때 장면들이 머리속에서 꿈틀거리며 기어 나왔다. 외무고시를 준비하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하루의 공부계획량을 짜고 과학적으로 시간을 배정해서 생활했다. 그는 자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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